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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신, 구글·MS 등 美 IT 대기업 CEO 오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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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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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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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줄 왼쪽부터)선다 피차이 구글 CEO, 사티이 나델라 MS CEO, (아랫줄 왼쪽부터)산제이 메흐로트라 샌디스크 CEO, 라지브 수리 노키아 CEO/사진=각 사 제공
(윗줄 왼쪽부터)선다 피차이 구글 CEO, 사티이 나델라 MS CEO, (아랫줄 왼쪽부터)산제이 메흐로트라 샌디스크 CEO, 라지브 수리 노키아 CEO/사진=각 사 제공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노키아, 어도비 시스템즈, 샌디스크…' 이들 미국 IT(정보기술) 기업의 공통점은 최고경영자가 모두 인도인이라는 점이다.

구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일종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을 신설하면서 구글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인도 출신 선다 피차이(Sundar Pichai)를 임명했다. 이처럼 주요 IT 기업의 요직을 인도인들이 꿰차고 있는 부분은 의미가 깊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분석했다.

인도인들이 주요 요직을 꿰차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최근 뉴햄프셔대(Southern New Hampshire University)에서 진행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인도인 경영자가 미국인보다 리더십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인도인 경영자는 미래지향적이다. 겸손한 성격과 강한 전문성이 섞인 역설적인 조합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리더들은 뛰어난 결과를 만들어냈고 큰 잡음 없이 훌륭한 조직을 구성했다.

인도인들의 성과는 기대 이상이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CEO로 부임한 사티이 나델라(Satya Nadella)는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달성했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MS 중심으로 만들었다.

이는 많은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들이 MS 경영진들과 가깝게 지내면서 그들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MS에 잘 연동되도록 협업하고 있다는 의미다. MS와의 협업을 성공의 시작으로 보는 시각도 늘었다. 나델라 CEO는 경쟁사의 제품을 적으로 규정하기보다 협업을 이끌어내면서 실리콘밸리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낸 것이다. 전임 CEO였던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와는 대조적인 부분이다.

구글 제품 매니저로 일했던 크리스 베크만은 새 구글 CEO 피차이에 대해 "피차이가 이끈 제품 관리팀은 최고의 평판을 유지했다"며 "그는 다른 팀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자신의 팀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를 통해 밝혔다.

반면 인도인 경영진들은 창업자 출신은 많지 않다. 대신 기업 내 주요 요직을 거쳐 경영자 자리에 오른 경우가 많다. 인도 남부 첸나이 출신인 피차이는 보다폰(Vodafone) 그룹의 전 CEO인 아룬 사린으로 묘사되곤 한다. 그 역시 보다폰의 주요 부문 관리자 자리를 거친 뒤 최고경영자 자리에 올랐다.

피차이는 2004년 구글 제품관리 수석 부사장으로 부임하면서 그는 검색부문과 구글 툴바, 구글 기어 등 제품관리 부분을 감독했다. 2011년에는 구글 크롬 수석부사장을 맡으면서 크롬 브라우저와 운영 시스템, 지메일(Gmail), 구글 캘린더, 구글 드라이브 등을 담당했다.

샌디스크의 산제이 메흐로트라(Sanjay Mehrotra) 역시 부사장, 운영책임자, 엔지니어 수석 부사장 등을 거쳐 2011년 CEO 자리에 올랐다. 라지브 수리(Rajeev Suri)는 노키아 CEO로 임명되기 전까지 해당 회사에서 20년간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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