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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자금 날릴 뻔…보이스피싱 조직원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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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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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체에서 대면접촉으로 변화…"명의도용 됐다는 전화주의"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검찰이나 금융위원회 직원을 사칭해 수천만원을 챙겨 달아난 보이스피싱 조직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원 김모(23)씨를 구속하고, 이모(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금융감독원 직원을 가장해 피해자들을 만나 가짜 신분증과 명함을 제시한 뒤 현금을 전달받는 방법으로 3차례에 걸쳐 61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대상은 중국 총책에게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을 통해 실시간 지시를 받아 확보했다.

해당 조직 총책은 지난 9월9일 피해자 A씨에게 전화로 검찰청 검사를 사칭해 "명의도용 사건 관련 대포통장 명의자로 확인됐으니 범죄와 무관함을 입증하려면 계좌에 있는 돈을 모두 인출하고, 금융감독원 직원을 만나 계좌추적 동의서에 서명하고 돈을 건네라"고 속였다.

이후 피의자들은 A씨가 있는 장소로 가 가짜 신분증과 명함을 보여주고 대출금을 갚기 위해 모아둔 2100만원을 챙겨갔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같은 수법으로 속아 넘어간 예비신부 B씨가 결혼자금 2800여만원을 커피숍에서 전달하기 직전, 추적?잠복 중이던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100만원 이상 ATM기 30분 지연 인출제도'가 시행되면서 최근 보이스피싱은 직접 피해자를 만나 돈을 건네받고 도주하는 방법으로 바뀌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김, 이씨 외에 보이스피싱 총책과 연락을 주고받은 조직원들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명의도용 등 사건과 연루됐다며 예금을 인출해 보관할 것을 요구하는 전화는 모두 보이스피싱 사건"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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