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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이대은, 들쑥날쑥 S존+제구 불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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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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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1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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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사진=뉴스1
이대은. /사진=뉴스1
이대은이 일본전 선발로 나섰지만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투구수 관리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심판의 들쑥날쑥한 스트라이크존도 문제가 있었다.

이대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의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일본과의 4강전에 선발 등판, 3⅓이닝 동안 95구를 던져 3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비록 선발 이대은이 흔들렸지만 한국은 9회초 4점을 뽑아내며 4-3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이대은은 강점과 약점이 뚜렷한 투수였다. 150km 초중반의 묵직한 속구와 날카로운 변화구는 이대은의 강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문제는 제구력이었다. 이대은은 올 시즌 일본 리그에서 9이닝당 볼넷 4.75개를 마크했다. 컨디션이 좋은 날은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불안한 제구력이 발목을 잡곤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약점으로 꼽혔던 제구력이 어느 정도 극복한 모습이었다. 지난 쿠바와의 슈퍼시리즈 1차전에 등판한 이대은은 4이닝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코칭스태프와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12일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서는 5이닝 2실점으로 제몫을 해냈다. 앞선 2경기서 9이닝 동안 이대은이 허용한 볼넷은 2개뿐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그 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이 좀 잡을 수 없었던 것도 영향이 있었다. 비슷한 구역에 던진 공의 판정이 그때그때 달랐다. 스트라이크가 볼이 되고 볼이 스트라이크가 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덤덤한 성격의 양의지도 주심에 스트라이크존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타자가 아닌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한 이대은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일본 리그에서 보였던 제구력 불안이 발목을 잡았다. 1회 시작부터 불안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마다와 츠츠고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다행히 후속 나카타를 뜬공을 막아내면서 실점은 없었다. 하지만 1회에만 28구를 던진 것은 타격이 컸다.

2회를 실점 없이 넘긴 이대은은 3회에 다시 흔들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마다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기도 했다. 결국 4회 이대은은 무너지고 말았다. 선두타자 나카타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나카무라에게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로 몰렸다.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히라타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1점을 잃었다. 수비도 이대은을 도와주지 않았다. 시마에게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유격수 김재호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1점을 또 다시 내줬다.

한국 벤치는 흔들린 이대은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이대은은 차우찬에게 마운드를 맡기고 벤치로 들어왔다. 차우찬이 사카모토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1점을 추가로 빼앗겼고 이로써 이대은의 실점은 3이 됐다.

심판의 판정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이대은이 유리한 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끌려 다닌 것은 아쉬웠다. 이로 인해 투구수는 계속해서 늘어났다. 3⅓이닝 동안 이대은은 95구를 던졌다. 공격적인 투구로 카운트를 빠르게 올린 일본 선발 오타니 쇼헤이와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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