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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영입인사들 "어떤 역할이든 하겠다…공천 빨리 결정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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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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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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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종인 대표와 오찬 회동…광주 '혁신 공천'도 요구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사들이 24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콘서트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6.1.24/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사들이 24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콘서트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6.1.24/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사들이 김종인 당 비대위 대표와 회동을 갖고 조속한 공천 확정과 당내 역할 확대 등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적극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더민주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표창원 김병관 비대위원 등 영입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김 대표는 영입인사들의 그간의 노고에 대해 치하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입인사들은 이 자리에서 "전국 순회 '더불어콘서트'가 끝나고 나며 당이 정체되고 있는 느낌", "각각의 전문영역이 발휘될 수 있는 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정책 개발 활동에 더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는 등의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에 참여했던 표창원 비대위원은 머니투데이 더300과의 통화에서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이 총선 전체의 전략과 정책 뿐만 아니라 당의 향후의 역할 확대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부분에서 김 대표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표 비대위원은 "현재 당내 마련된 정책공약단 내의 각 영역에 참여할 수 있는 분은 참여하고 구성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새로 구성하는 등 이런 부분을 전략조직과 협의해서 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영입인사들은 조속한 공천 확정도 요구했다. 표 비대위원은 "저희 영입인사들 같은 경우 '어떤 역할을 할지 당에 모두 일임한 상태로 입당했다. 주어지는 어떤 역할이든 하겠다. 다만 빨리 결정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출마지역구나 비례대표 출마 여부 등에 대해 당에 일임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국회에서의 선거구 획정 작업이 지지부진하고 공천관리위원회가 '20% 현역의원 컷오프' 등을 규정하고 있는 당 혁신안에 대한 검토가 길어지며 공천이 늦어지고 있다.

광주 지역에서 '혁신 공천'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표 비대위원은 "'광주지역 같은 경우 정말 중요하고 지역에서의 혁신의 요구가 높다. 늦기 전에 빨리 혁신형, 전체 광주지역을 포괄하는 그런 공천이 필요하다'고 김 위원장께 제안을 드렸다"고 말했다.

광주는 현역의원 대부분이 국민의당으로 이적해 양당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영입인사 가운데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와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이 광주 출마를 검토 중이다. 오기형 변호사는 광주동구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해놓은 상태다.


표창원 비대위원은 이어 "공천과 함께 분위기의 고조를 위한 당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김 위원장께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나도 똑같이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희 당 총선기획단 전략기획본부장도 이날 오찬에 참석했지만 특별한 발언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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