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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정명수, 품격정치로 ‘마포 자존심’ 세운다

더리더
  • 박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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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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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더불어민주당 마포을 예비후보

“20년간 투신했던 지역개발과 민생정책의 완성 이룰 것”
더민주 정명수, 품격정치로 ‘마포 자존심’ 세운다

19대 총선 출마를 놓고 정청래 후보와의 당내 경선에서 석패해 본선무대를 밞아보지 못한 ‘마포 토박이’ 정명수 예비후보가 또다시 정청래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4년 동안 지역구를 돌아다니며 ‘표밭 다지기’에 나섰던 ‘와신상담(臥薪嘗膽)’이 이번에는 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정청래 의원의 막말이 도마 위에 올라 지역 민심이 크게 동요되고 있다는 게 정 후보의 판단이다. 따라서 새누리당이 정청래 후보를 상대로 짜놓은 ‘막말정치 퇴치, 막말정치 NO!’라는 프레임전략을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는 것을 내세워 당내 경선도 무난히 통과하겠다는 심산이다.

전대협 2기 출신인 정청래 의원과 전대협 부의장을 지낸 정명수 예비후보의 싸움이 이번엔 어떻게 결판날지 세간의 관심도 쏠리는 모양새다. “대외적 신뢰도 높아야 하지만 지역주민의 신뢰가 토대가 되어야 하고 구설수에 오르지 않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정청래 의원을 정조준한 정명수 예비후보가 잃어버린 지역 민심을 어떻게 되찾으려 하는지 알아봤다.

본인에 대한 소개를 간략히 해 주신다면?

“마포에서 태어나 마포에서 계속 거주하며 활동하는 ‘마포토박이’다. 대학시절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부의장, 의장대행을 역임하면서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통일에 대한 열망으로 사회 부조리에 맞서 싸웠었다. 이후 20년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청년위원장,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상임이사, 통일맞이 집행위원장 등 통일에 대한 가치를 위해 일했다. 이후 (사)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상임이사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사회에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만들려 노력했고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학부모모임 공동대표로 활동하면서 청년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해오려 노력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제도권에서 정치의 패러다임,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 정치에 입문했다.”

출마의 변에서 ‘정치의 품격’을 이야기 하셨다. 아울러 보수여당의 오래된 적폐와 이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야당의 안이함도 지적하셨다. 이런 지적을 하게 된 이유는?

“지금 대한민국 사회는 과거로 회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체주의의 모습이 보이고 보수여당은 정부와 결탁해 민주주의에 역행하려 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빈부격차를 늘리고 재벌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는 게 현 정부여당의 현실이다. 이러한 정부여당의 적폐를 야당이 견제하고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대응 방식의 틀 속에 머물러있는 행태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내 계파싸움, 사익을 위한 정치인들이 많이 보이고 있기 때문에 쓴 소리를 던진 것이다. 미시적인 해결방안과 막말, 정치적 희화화만 하는 야당 정치인들이 존재하고 있기에 정부여당의 견제가 어렵다는 게 내 생각이다.”
더민주 정명수, 품격정치로 ‘마포 자존심’ 세운다

“박근혜 정부가 일방통행의 폭주를 하게 되는 이유는 우리 야당에게 있다. 야당이 정부여당의 무능을 제대로 지적하지도 못하고 좋은 대안도 내놓지 못하고 있기에 정부여당이 오만한 독주를 하고 있는 것”이라는 말씀 역시 하셨다. 박근혜 정부의 폭주와 무능은 무엇인가?

“박근혜 정부는 시작부터 잡음이 많았다. 개표결과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한 이 정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더욱 많은 문제점들을 나타내고 있다. 우선 정치적으로 정부여당의 결탁, 국민의 대표로 선출된 여당을 뒤흔드는 정부 인사들의 압박으로 인해 국민을 위한 제대로 된 협의의 장마저 닫아버리는 불통정권이다. 동아시아, 대북관계적 측면을 보면 잘못된 대북관과 무조건적인 안보중심주의로 인해 5.23 긴급조치 해제에 대한 고민이 없을 뿐 더러 이번 개성공단 폐쇄로 인해 내부로는 중소기업의 위기를, 밖으로는 전쟁의 빌미를 제공하는 행위를 하며 국회, 국민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인 결정을 내리는 정권이다. 또한 세월호 참사의 예를 들면 문제점에 대한 의혹을 명확히 수사하고 해결하며 사건가해자에 대한 명확한 처벌과 재발방지에 대한 시스템화를 해야 함에도 해양경찰을 없애는 아주 미시적이고 단순한 결과로 해결하려는 모습은 어이상실 정도다. 경제, 민생, 민주주의 그 어느 하나 나아지지 못하고 과거로의 회귀만 거듭하는 것이 지금 정권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마포(을)은 정청래 더민주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이다. 더민주 예비후보로서 혁신과 개혁의 주장이 정청래 후보와 중첩된 부분이 많을 텐데 어떻게 극복해 나가실 생각인지?

“정청래 의원도 분명 열심히 노력하는 정치인이다. 하지만 같은 당이라고 같은 가치와 목적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양한 가치와 이념은 존중받아야 한다. 저의 혁신과제는 먼저 정치인의 올바른 자세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계파주의와 기득권에 함몰되고 줄서기 하는 정치인은 이제 뒤로 물러나야 한다. 행위자가 바뀌지 않는다면 혁신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두 번째는 정치인의 자격이다. 많은 경험과 실무를 바탕으로 정책과 법안을 만들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말로만하고 특정지지 세력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 세 번째로, 지역주민에게 인정받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대외적 신뢰도 높아야 하지만 지역주민의 신뢰가 토대가 되어야 하고 구설수에 오르지 않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혁신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마포(을)은 10명의 예비후보가 난립하며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다. 더민주의 경선도 경선이지만 새누리당 후보에 맞서 어떤 필승 전략으로 대응하실 것인지?

“현재 새누리당 5명의 후보 중 4명은 ‘막말정치 퇴치, 막말정치 NO!’라는 프레임전략을 내세웠다. 국민의당에서도 최근 며칠 전 현역 정청래 의원과의 대립을 위해 2명의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마포 정치 12년의 역사동안 대표되는 이미지가 막말이었다.

저는 품격의 정치, 신사의 도로 만들어진 정치를 지향하고 있기에 제가 본 후보로 올라가는 순간 타당 후보들의 프레임전략을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신인들은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하지만 저는 네거티브보다 지역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고 기대할 수 있는 지역 현안에 대한 세부적 대안, 국가 차원에서 책임져야할 입법과 현실화에 대한 홍보, 특히 서울 내 세 번째로 1인 가구, 청년이 많은 마포(을) 지역 내 청년을 위해 함께 공생할 수 있는 정책으로 설득해 나갈 계획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불신을 넘어 신뢰감과 강한 스킨십으로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정책적 설득을 할 계획이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홍대입구역~경기도 부천시 원종 구간에서 빠진 성산역을 추가할 것을 요구하셨다. 설계 초기 검토된 성산역이 왜 빠졌으며 추가되어야할 이유는 무엇인가?

“성산역이 빠진 이유는 타당성조사 업체의 잘못된 위치선정에 있다. 유동인구가 많고 성산1동과 2동을 연결하는 성산교차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 아닌 성산1동 지역 유동인구가 적은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서 경제적 타당성이 오류로 나타난 것이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 작년 11월25일에 열린 대주민 설명회에서 선정지역의 이동과 성산역 이용객 현황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재조사를 촉구했었다. 이후 지역주민 80여명으로 구성된 서부지역 광역철도 노선확정과 성산역 신설 마포구민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현재 약 3000여명의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성산1,2동은 6만10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성산역이 신설되면 성산동 지역주민에게 2호선, 공항철도가 있는 홍대입구역과 6호선, 경의중앙선인 DMC역과 쉽게 환승할 수 있고 부천, 안산 등 수도권 서남부와 1시간이내 생활권을 가질 수 있으며 김포공항, 강남고속터미널 등 주요 인프라시설 접근성이 용이해진다. 또한 성산1,2동, 연남동이 지하철 교통권으로 편입되고 역주변 상권이 형성되며 신설될 마포중앙도서관, 청소년 교육센터로의 접근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민주 정명수, 품격정치로 ‘마포 자존심’ 세운다

주요공약으로 홍대 일대의 청년문화 활성화를 꼽았다. 구체적으로 홍대 일대가 어떻게 변했으면 하시는지?

“홍대는 대한민국 청년세대의 표상인 지역이다. 하지만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현상으로 인해 예술활동을 하던 청년들이 외각으로 이탈하고 있다. 이는 문화권이 상권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뮤지션유니온 등 다양한 청년 네트워크와 함께 홍대문화권 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홍대는 서울의 첫 번째 관광지이기도 하다. 저는 홍대에 관광 온 외국인 관광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주민과 외국인관광객이 상생할 수 있는 대안적 정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 중 하나가 홍대 관광 콘텐츠의 개발과 활성화이며 그 내용이 바로 청년예술의 장인 홍대문화권의 활성화이다. 예술콘텐츠와 관광상품과의 연계를 통해 예술청년들이 다시 돌아오고 문화권이 회복되고 늘어나는 수입에 대한 세금을 홍대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하고자 하는 게 내 계획이다.”

만약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국회상임위원회에 들어간다면 어떤 분야에서 활동하실 생각인지?

“제가 계획하고 있는 상임위는 외교통일위원회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바로 외교에 있고 한반도의 통일은 국가의 최고과제이자 민족의 염원이기 때문이다. 저는 지난 MB정권과 박근혜 정권의 실추된 4강 외교를 정상화하고 역내균형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전략을 구상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즉 대미 편중외교의 정상화와 동맹의 ‘수평적’ 재조정과 평화적 방어 동맹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또한 한미동맹의 특징인 비대칭성을 해소하고자 한다. 아울러 동아시아 경제·문화 협력 체제의 투트랙 전략을 구축하고자 한다. 세계질서 변화에 조응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6자회담 체재를 넘어 동아시아 협력체제로 전환해야한다. 그리고 제2의 북방외교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 중국의 동북3성, 극동러시아, 몽골과 경제, 문화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동남아시아 경제, 문화 협력 체제를 구축해 대한민국을 아시아의 중심으로 만들고자 한다.

또한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 정착에 노력하고자 한다. 북한의 체제변환이 아닌 연성화를 기본 전제로 해 6.15 선언, 10.4 선언을 계승하고자 한다. 개성공단의 정상화, 금강산 관광의 재개 조건을 형성하고 남북경협을 통해 남북경제공동체 형성이라는 중장기적 과제를 실현하고자 한다. 통합경제를 기본골자로 한 한반도 미래 비전을 제시해 북한을 리스크 관리 대상이 아닌 한국경제의 새로운 발전 공간, 신성장 동력으로 인식시키고자 한다.”

현재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학부모 모임 공동대표를 맡고 계시다. 국회의원이 되면 어떻게 실현시킬 생각인지?

“2012년 청년의 키워드는 반값등록금이었다. 저 역시 대학생의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로 높은 등록금에 대한 고민과 교육공공성 강화에 대한 신념으로 시작했다. 활동의 열매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을 현실화했다. 이 결과물로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램은 박근혜 정부의 공약 미이행으로 나타났다. 반값등록금은 청년세대의 외침이다. 4년 전의 그 외침을 지금의 정치권은 외면하고 있다. 저는 반값등록금 현실화에 대한 고민을 청년들과 함께 풀고자 한다. 원내입성 이후 청년클릭이 제안한 3청 공약 현실화를 위해 청년정책연구 단체를 설립해 청년단체들과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청년들의 대안은 의외로 많다. 국공립대학 우선 반값등록금 정책 시행, 이후 반값등록금 진행 사립대학에 대한 세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들이 제안되나 현실적인 측면을 함께 고민해 그 해답을 내리고자 한다.”

더민주 정명수, 품격정치로 ‘마포 자존심’ 세운다

마지막으로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마포구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첫 번째는 무기력한 야당을 제대로 잡고 정권교체를 통해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청년세대가 어깨를 펴고 다닐 수 있게 하며 노장년 선배님과 어르신들에게 미래와 노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건강한 대한민국, 활기찬 서울, 자랑스러운 마포를 만들겠다.

저는 무능한 정부여당을 향해 비아냥거리는 정치가 아닌 준비된 능력을 통해 제대로 지적하고 선명한 대안을 제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그리고 정책능력, 대안세력으로서 준비된 모습을 통해 현 정부의 무능을 알리고 정권교체와 새로운 민주정부의 탄생을 위해 몸 바치겠다.

두 번째는 계파주의와 기득권에 함몰되어 능력배양과 정책은 뒤로 하고 소수 지지층만을 위한 협소한 정치, 줄서기와 노이즈 마케팅에 혈안이 된 수준 낮은 정치를 행하는 야당과 야당정치를 바꿔놓겠다.

세 번째는 마포주민과 함께 청년세대, 홍대문화와 함께하는 유쾌하고 행복한 마포를 선사해드리겠다. 우리 마포, 홍대는 젊은 예술인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문화중심지이며 능력과 개혁성을 겸비한 정치인을 지향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지난 12년 막말 정치로 인해 떨어진 마포의 자존심 다시 세우겠다. 마포의 발전과 지역 정책엔 안중 없던 정치를 대신해 지역개발과 민생정책에 20년간 투신했던 제가 그 완성을 이루겠다. 존경하는 마포주민들에게 저 정명수가 드리는 약속이다.”

△정명수 예비후보

연세대 이과대학 천문대기과학과 4학년 제적
연세대 제25대 총학생회장(1988년)
전대협 부의장(의장 권한대행)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청년위원회 위원장
민족문제연구소 이사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상임이사 및 경제협력위원장
(사)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상임이사 및 교육센터장
(사)통일맞이 집행위원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후보 정책특보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부대변인
서울특별시당 홍보위원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후보 부대변인
現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중앙당 언론홍보대책특별위원회 기획단장

▶본 기사는 입법국정전문지 더리더(the Leader) 3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더리더(theLeader)에 표출된 기사로 the Leader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기사를 보고 싶다면? ☞ 머니투데이 더리더(theLeader) 웹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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