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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하나 선수. / 사진=뉴스1 |
장하나(23·BC카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 6600야드)에서 열린 2016 LPGA 투어 5번째 대회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최종 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 등으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장하나는 2015년 LPGA 데뷔 후 지난달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뒀으며 이번 우승으로 올시즌 가장 먼저 다승 고지를 점령했다.
2위와 1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장하나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과감한 공략으로 2온에 성공, 이글로 우승을 자축했다. 포나농 파틀럼(태국)이 15언더파로 준우승을 기록했고 양희영(26·PNS)이 11언더파 단독 3위에 올랐다.
최나연(28·SK텔레콤) 이미림(25·NH투자증권) 최운정(25·볼빅)은 10언더파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로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합계 3언더파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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