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폐지 사유 발생 기업 12곳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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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12월 결산법인 중 사업보고서 제출대상법인 1130곳을 심사한 결과, 12곳에서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11곳)와 비슷한 수준이다.

플렉스컴 (73원 ▼92 -55.8%)과 피엘에이 (65원 ▼5 -7.1%)가 자본전액잠식으로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했고, 아이팩토리 (1,520원 ▼380 -20.0%), 엔에스브이 (135원 ▼100 -42.5%), 세진전자 (18원 ▼24 -57.14%), 엠제이비 (39원 ▼39 -50.0%), 인포피아 (13,680원 ▼110 -0.80%), 파이오링크 (11,220원 ▼140 -1.23%), 제이앤유글로벌 (144원 ▼58 -28.7%) 등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용현BM (2,075원 ▲60 +2.98%)과 현진소재 (7원 ▼7 -50.00%), 아이디에스 (139원 ▼61 -30.5%)는 사업보고서 미제출로 상장폐지 대상에 올랐다.

이중 플렉스컴은 상장폐지가 확정됐고, 피엘에이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기업들은 상장폐지까지 이의신청서 제출 등의 후속절차가 아직 남았다. 사업보고서 미제출 기업은 다음달 10일까지 사업보고서를 내지 않으면 상장폐지된다.

이와 함께 관리종목으로는 SK컴즈 (2,790원 ▼5 -0.2%), 토필드 (1,740원 ▲45 +2.65%), 에이디칩스 (158원 ▼10 -5.95%)등 19곳이 신규지정되고, 엘아이에스 (178원 ▼42 -19.09%), 한프 (69원 ▼22 -24.18%), 오리엔탈정공 (3,650원 ▲200 +5.80%) 등 9곳이 해제돼 총 10곳이 순증했다. 전년보다 4곳이 늘어난 수준이다. 4년 연속 영업손실 발생기업(7곳)의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현재 관리종목 지정법인은 총 43곳다.

투자주의환기종목은 7곳이 순증했다. 11곳이 신규지정됐고, 4곳이 올해 해제됐다. 현재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법인은 총 26곳이다.

코스닥, 상장폐지 사유 발생 기업 12곳

플렉스컴 상장폐지 확정...관리종목 19곳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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