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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온라인쇼핑 '주춤'…5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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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박경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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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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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4.7조원…지난해 10월 '코리아블프' 시행 이후 가장 낮아

'2월 온라인쇼핑동향'/자료제공=통계청
'2월 온라인쇼핑동향'/자료제공=통계청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5개월 만에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정부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코리아블프)를 실시하며 살아났던 온라인소비가 주춤한 것.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연속 5조원을 넘었던 거래액 역시 다시 4조원대로 내려갔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2월 온라인쇼핑은 1년 전보다 22.7% 증가한 4조6918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51.0%를 차지한 2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54.0% 뛴 2조3914억원를 기록했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 비중은 16.1%였다.

온라인쇼핑은 1년 전과 비교하면 성장했지만 최근 추세만 놓고 보면 하향세다.

온라인쇼핑은 지난해 10월 '코리아블프' 등 정부의 소비진작 대책 효과로 4조8048억원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탔다. 지난해 12월에는 5조3605억원의 거래가 이뤄지며 역대 최고점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2140억원을 기록한 1월보다 10.0% 떨어졌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료품(-17.7%), 의복(-16.5%), 여행 및 예약서비스(-8.9%), 생활·자동차용품(-13.8%) 부문에서 한 달 전보다 온라인 소비가 줄었다. 반면 가방(11.1%), 컴퓨터 및 주변기기(2.1%), 신발(5.3%), 가구(0.6%) 등은 거래가 늘었다.

2월 온라인쇼핑이 1월보다 부진한 이유는 '설 효과'라는 분석이다. 올해 구정이 2월 초(7~9일)에 있어 설 선물이나 제수용품 소비가 2월보다 1월에 몰렸다는 것. 2월 일수가 29일로 소비할 시간이 다른 달보다 적었다는 점도 거래액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2월 온라인쇼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상품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18.2%)였다. 이어 가전·전자·통신기기(10.3%), 생활·자동차용품(10.1%), 음·식료품(9.3%), 의복(9.1%) 순으로 집계됐다.

모바일쇼핑의 상품 판매 비중은 다소 달랐다. 여행 및 예약서비스(16.2%)가 1위인 점은 전체 온라인쇼핑과 같았다. 하지만 생활·자동차용품(11.4%), 의복(10.8%) 부문의 모바일 소비 순위는 각각 2·3위로 전체 온라인쇼핑 등수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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