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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깁스에 흉기 숨긴 살인 피의자…경찰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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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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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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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피의자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20㎝가량 길이의 흉기를 들고 있다가 적발됐다. 경찰은 피의자를 입감할 당시 검사를 소홀히 했다고 사실상 인정했다.

2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송파서 유치장에 구속된 한모씨(31)는 23㎝ 길이의 과도를 소지하고 있다가 지난 26일 오후 적발됐다. 입감 시점인 지난 21일 밤 9시30분부터 무려 5일 넘도록 흉기를 가지고 있었는데도 경찰은 눈치채지 못한 셈이다.

동료 수감자 A씨의 신고로 한씨의 범행은 발각됐다. 한씨는 A씨에게 "이걸로 쑤시면 죽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즉시 한씨의 흉기를 빼앗고 A씨 등을 한씨와 떨어뜨려 다른 방으로 옮겼다.

경찰조사 결과 한씨는 살인 범행을 저지르다 다친 왼손에 깁스를 한 상태였고 그 안에 흉기를 감춘 것으로 드러났다. 숨긴 흉기는 살인 당시 썼던 흉기와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한씨를 입감할 당시 전신 탈의를 시킨 뒤 금속탐지기 등으로 정밀수색을 했다"면서도 "경고음이 울려 라이터를 압수했지만 붕대 안에 흉기가 있을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앞서 한씨는 이별통보에 앙심을 품고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했다가 20일 경찰에 체포된 뒤 21일부터 송파서에 구속수감 중이다.(관련기사☞"헤어져?" 전 여친 살해한 30대男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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