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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율과 함께 영면'…무대 위에서 눈감은 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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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진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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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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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시트 제인 리틀, 71년간 한 오케스트라에서 연주

2007년 당시 리틀의 모습./사진=뉴시스
2007년 당시 리틀의 모습./사진=뉴시스
71년간 한우물만 판 미국의 베이스 연주자가 무대 위에서 쓰러져 영면에 들었다.

CN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애틀란타 심포니 오케스트라(ASO)의 베이시스트 제인 리틀은 15일 콘서트에서 앙코르 연주 도중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갔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87세로 일기를 마감한 고인은 16살 때인 1945년 ASO에 입단했다. 그는 음악인생 71년간 이 오케스트라에서만 활동해 지난 2월 기네스북 ‘한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오래 연주한 사람’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제인은 생전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존 바비롤리 등 거장 지휘자들과 호흡을 맞추고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개·폐회식 연주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연주자 워런 리틀과 41년간 부부의 연을 맺기도 했다. 워런은 2002년 숨을 거뒀다.

ASO는 성명을 통해 “마지막 순간까지 그가 사랑한 일을 했던 것을 행운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ASO는 71년간 그를 가족으로 둔 것을 정말 큰 축복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그녀의 열정, 활력, 영혼 그리고 놀라운 재능을 그리워할 것”이라며 애도했다.

오케스트라의 대변인 태미 호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마지막 날을 집과 같은 무대에서 보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으면서도 절묘한 우연으로 느껴진다”며 그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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