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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서비스그룹, 재도약 위해 4단계 조직개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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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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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0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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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 조직구성 마무리 이어 기업금융 및 IT 역량 강화…지배구조 개선도 막바지

아프로서비스그룹, 재도약 위해 4단계 조직개편 시동
OK저축은행과 아프로파이낸셜대부(브랜드명:러시앤캐시)를 거느린 아프로서비스그룹이 해외 사업과 투자은행(IB), 정보기술(IT) 역량을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4단계 사업 및 조직 개편에 착수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지금까지 자산을 늘리며 몸집 불리기에 집중해 왔지만 앞으로는 신규 사업을 키우는 한편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겠다는 것이 최윤 그룹 회장의 구상이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최근 해외 사업 조직과 국내 사업 조직을 이원화하고 국내 사업 총괄 부회장으로 김인환 전 하나생명 대표를 영입했다. 해외 사업은 김홍달 부회장이 책임진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최근 인도네시아 안다라 은행을 인수한데 이어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 인수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사업에선 특히 IB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에 씨티캐피탈을 인수해 출범한 OK아프로캐피탈에 IB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키움증권 출신의 김의언 이사를 영입한게 대표적이다. 김 이사는 키움증권에서 구조화 금융을 담당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최근 ‘OK투자증권’이라는 상호를 특허청에 상표 출원한 것도 눈에 띈다. 조만간 증권업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최 회장은 리딩투자증권과 LIG투자증권 인수전에 참여했다 연거푸 고배를 마셨지만 증권업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대중공업 계열의 하이투자증권이 잠재 매물로 나오면서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인수에 의욕을 보일지 주목된다.

이와 더불어 아프로서비스그룹은 IT 역량을 키우기 위해 다음 달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관련 조직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현재 OK저축은행은 모바일 앱이 경쟁사보다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일본계’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한 작업도 마무리 단계다. 그동안 아프로서비스그룹의 계열사들은 일본 법인 J&K캐피탈이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어 ‘일본계’로 분류돼 왔다. 최 회장은 ‘일본계’라는 수식어를 지우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해왔다.

최 회장이 구상하는 밑그림은 현재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일본 법인 J&K캐피탈 아래에는 아프로파이낸셜대부와 원캐싱, 미즈사랑 등 대부업체만 남기고 나머지 계열사들은 분리하는 것이다. 지배구조 개편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대부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들은 ‘일본계’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렇게 지배구조가 바뀌면 고금리라는 비판을 많이 받아 이미지 개선이 어려운 대부업체를 분리 매각하는 작업도 수월해진다.

그룹 관계자는 “취약했던 부분들을 보강하기 위해 금융시장 경험이 많은 임원들을 대거 영입했다”며 “지배구조 개편은 법률 문제가 있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해외사업, IB, IT 역량 강화는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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