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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기존 기술로 새 경험 제공해 성공"-현대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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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박경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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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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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부가가치 창출하는 연구개발 투자 시급"

 16일 강원도 속초 해수욕장을 찾은 '포켓몬 고' 유저들이 세차게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 없이 게임에 열중이다. '포켓몬 고'는 위성위치항법(GPS)과 증강현실(AR)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실제로 길거리를 다니며 포켓몬을 잡아 기르거나 기르는 포켓몬들간 대결을 펼치는 게임이다. 2016.7.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6일 강원도 속초 해수욕장을 찾은 '포켓몬 고' 유저들이 세차게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 없이 게임에 열중이다. '포켓몬 고'는 위성위치항법(GPS)과 증강현실(AR)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실제로 길거리를 다니며 포켓몬을 잡아 기르거나 기르는 포켓몬들간 대결을 펼치는 게임이다. 2016.7.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가 기존 기술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질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연구개발(R&D) 투자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해영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18일 발표한 '포켓몬 고 열풍에서 발견되는 5가지 경제적 함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는 포켓몬 고 열풍이 남긴 경제적 의미를 △신성장동력 △핵심경쟁력 △컨텐츠 △비즈니스 모델 △마케팅 등 5가지 측면에서 설명했다.

우선 포켓몬 고가 이미 상당 부분 토대가 마련된 증강현실 기술을 바탕으로 성공했다는 데 주목했다. 기존 기술에 창조적 아이디어를 입혀 새로운 경험을 제시해 인기를 얻었다는 것.

전 연구원은 이미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증강현실 관련 국내 특허출원 건수는 기술 선진국 못지 않지만 사업화에 성공해 수익을 얻는 경우는 적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포켓몬 고가 구글과 애플 등 인터넷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에게도 막대한 수입을 안길 것으로 전망했다. 포켓몬 고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유통되는 과정에서 30% 수익이 수수료로 구글과 애플에게 지급된다.

차별화된 컨텐츠도 중요하다. 포켓몬 고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다른 증강현실 게임과 달리 20년 간 축적된 포켓몬 캐릭터가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증강현실을 이용한 게임은 기존에도 발매됐지만 시장 호응은 크지 않았다.

보고서는 이어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포켓몬 고와 같은 O2O 비즈니스(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사업이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초고속인터넷·모바일·SNS 시대에 컨텐츠만 훌륭하다면 제품·서비스 확산은 시간 문제라고 했다.

전 연구원은 "기술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가 아닌 실질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연구개발 투자가 시급하다"며 "국가·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컨텐츠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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