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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인재로 뽑힌 동아대 김도영 학생은 전액장학금, 동아·부경·부산·경상대 등 대학생 4명에게는 100만 원씩, 동아·대동·부경보건 등 지역 고등학생 6명에게는 30만 원이 각각 전달됐다.
지난 30일 오후 동아대 승학캠퍼스 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6 (재)사하양지장학회 2학기 장학금 전달식'에는 강신수 사하양지장학회 이사장, 김중언 사하양지장학회 상임이사, 강익선 학생·취업지원 부처장과 장학생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강신수 이사장은 "장학금 수혜자 여러분이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는 것이 사하양지장학회의 뜻을 잇고 보답하는 길"이라며 "자신이 원하는 바를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생 대표로 김도영 학생은 "사하지역 발전에 헌신하는 참된 사람이 되기 위해 학업에 매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오늘을 잊지 않고 진실한 일꾼이 돼 지역의 어려운 사람을 돌보는 사람이 되겠다"고 답했다.
한편 (재)사하양지장학회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학업이 중단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부산 사하구 지역 주민이 지난 1962년 '양지구락부'라는 단체를 설립해 십시일반 장학금을 모은 것이 시초가 됐다.
그 후 54년 간 지역의 우수 학생 총 1184명에게 총 9억 450만 원을 전달해 지역 대표 장학재단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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