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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주식부자' 동생도 구속…檢, 어머니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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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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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0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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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도주·증거인멸 우려"

스포츠카 등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는 이희진./인터넷 블로그 캡쳐
스포츠카 등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는 이희진./인터넷 블로그 캡쳐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30)에 동생 이희문씨(28)도 구속됐다.

8일 김선희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희진씨의 동생 이희문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7일 법원은 형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과 유사수신 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된 형 이씨에 7일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하루 뒤인 8일 동생 이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 형제는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은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2014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1670억원 규모의 주식 매매를 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올해 2~8월 원금과 투자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투자자들로부터 220억원을 끌어모은 혐의(유사수신 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는다. 형 이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비상장 주식에 대한 성장 전망을 과장하고 보유주식을 팔아 부당이득 약 150억원도 챙겼다.

검찰은 이씨 형제의 범죄수익을 추징할 방침이다. 이 경우 피해자 1000명 이상이 피해금액 중 일부를 돌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앞으로 수사 상황을 보고 신속히 추징보전을 청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검찰은 이씨 형제 어머니 황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황씨에 대해서는 업무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단계"라며 "업무 관여 여부 등은 아직 확인하는 단계일 뿐 영장청구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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