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프리미엄 사양 '루나S' 출시…56만8700원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SK텔레콤 (51,300원 ▲300 +0.59%)이 실속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루나S'를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12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56만8700원. 공시지원금은 가장 비싼 'T 시그니처 Master'(월 통신요금 11만원)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33만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 구매가는 23만8700원으로 떨어진다.

SK텔레콤이 루나S 예약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절반이 기존 8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폰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30대 젊은층이 전체 예약자의 약 60%에 달했다. SK텔레콤은 "젊은 고객들이 루나S의 디자인과 사양을 프리미엄급으로 평가해 주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월 5만원대 요금제 이상 선택 비중도 약 60%로 고가 요금제 선택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루나S는 50만~60만원대 중가 스마트폰에서 시도되지 않은 프리미엄 급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갖췄다. 클래식골드, 내추럴실버, 로즈핑크·프로즌블루(11월 초 출시 예정) 총 4가지 색상의 풀메탈 유니바디 디자인을 자랑한다. 국내 최초 1300만 화소 오토포커스(AF)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셀피(Selfie) 기능을 강화했다. 국내 최고 수준인 약 0.1초의 빠른 지문인식속도를 보유했다. 또 보통 80만원대 이상 제품에만 탑재되는 5.7인치 쿼드HD(QHD) 화면과 4GB 램 등도 탑재했다.

SK텔레콤은 제조사와 함께 11월11일까지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 개통 후 1년간 액정 파손 시 수리비의 50%를 1회 지원한다. 전국 주요거점 108곳에 루나S 전용 서비스센터도 구축했다.

SK텔레콤은 루나S TV광고에 걸그룹 AOA 설현을 잇는 무명의 신인 모델을 발탁했다. 이번 모델은 루나S처럼 다채로운 이미지와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TV광고는 루나S의 세련된 디자인과 여전사의 이미지로, 루나S의 고사양 기능을 어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