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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굿바이, 노트… 삼성그룹株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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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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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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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3분기 영업익 2.6조원 감익

갤럭시노트7 사태로 삼성전자의 2017년 실적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웠지만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주가를 방어했다. 삼성전자로 쏠렸던 기대감은 삼성물산으로 이전되는 흐름을 보였다.

[내일의전략]굿바이, 노트… 삼성그룹株의 향방은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0포인트(0.09%) 오른 2033.73에 마감했다. 삼성전자 (85,600원 상승1100 -1.3%)는 1만원(0.65%) 내린 15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는 이틀째 반등하며 2.24% 오른 9만57000원에 마감했고 삼성물산 (142,000원 상승500 0.3%)은 3.86% 강세를 나타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사태가 악화되며 삼성이 시련을 겪으며 지배구조 개편이 예상대로 진행되지 못할 거란 우려가 높아졌다"며 "하지만 강화되고 있는 야당의 경제민주화 요구 등 정치권의 상황을 볼 때 삼성은 지배구조 개편을 예정대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내일의전략]굿바이, 노트… 삼성그룹株의 향방은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기존 발표치(7조8000억원)보다 2조6000억원 감소한 5조2000억원이라고 정정 공시했다. 매출액에서도 2조원을 감액했다. 감익된 영업이익 2조6000억원은 전일 노무라에서 4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한 수치로 삼성전자는 4분기 대신 3분기에 이를 반영키로 결정한 셈이다.

◇갤노트7 단종, 삼성電 계열사에도 '파장'=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삼성전자의 2017년 IM(IT+모바일) 부문 영업이익 급감이 예상되는 가운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에도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반도체의 경우 글로벌 고객사 다변화로 실적 충격이 제한적이나 디스플레이는 그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JP모간은 2017년 디스플레이 사업부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매출이 약 1조원, 영업이익은 약 1500억원의 기회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2017년 삼성전자 전체적으로는 노무라증권이 3조1000억원의 영업이익 감소를 추정한 반면 JP모간은 약 1조4000억원의 영업이익 감소를 가정해 2017년 전체 영업이익에서 약 5% 정도를 삭감했다.

갤럭시노트7의 단종으로 삼성전자 가치사슬에 속한 그룹주에도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삼성SDI는 발화 원인이 된 배터리를 생산했다는 오명은 씻었지만 당장 단종으로 인해 소형전지의 매출이 기대 이하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지 사업부의 향방이 불투명하다"며 "연내 영업 흑자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기에 대해 박정준 JP모간 전무는 "삼성전기는 삼성SDI보다 단종 영향이 더 클 것"이라며 "영업이익에서 약 380억원 이상의 기회비용을 추정한다"고 밝혔다.

◇지배구조 모멘텀은 계속된다=삼성전자가 갤노트7 사태로 홍역을 치렀지만 시장에서는 이와 별개로 지배구조 이슈가 계속될 것으로 봤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의 제안에 대한 삼성의 대응이 남았고 오는 27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도 예정돼 있어서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엘리엇의 제안이 급진적이지만 일부 외국계 기관투자자가 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등 기존 주주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머지 않은 시점에 삼성이 답변할 가능성이 높은데 주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삼성이 통 큰 의사결정을 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가 갤노트7 사태로 흔들리면서 이날 삼성그룹 지배구조 이슈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은 삼성물산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였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엘리엇이 제안하는 삼성전자의 인적분할이나 합병 등의 이슈가 연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삼성물산은 지배구조 변화 시점에 급등할 수 있어 시가총액 비중만큼 보유할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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