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카 솔루션 전문기업 엔지스테크널러지 (6,980원 410 6.2%)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는 'TU-오토모티브 재팬 2016'에서 자사 OTA(Over the Air) 솔루션이 적용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엔지스테크널러지의 OTA 솔루션은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업체 '에어비쿼티(Airbiquity)'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통해 소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TU-오토모티브 재팬'은 자동차 관련 최신 기술트렌드와 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가하는 일본 최대 컨퍼런스겸 전시회다. 다임러, 혼다, 도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비롯해, 보쉬, 덴소, 에어비쿼티 등 전장업체까지 총 125개사가 넘는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엔지스테크널러지는 OTA(Over the Air) 기술과 자사의 커넥티드 네비게이션 기술을 결합해 대용량 지도 데이터 업데이트를 위한 인크리멘탈 맵(Incremental Map) 업데이트 기술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OTA 기술은 차량내에 장착된 펌웨어나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하는 솔루션으로 엔지스테크널러지는 'FOTA'(Firmware update over the air)·'SOTA'(Software update over the air) 솔루션 모두를 보유하고 있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이미 지난 6월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업체인 에어비쿼티와 '차량용 OTA 솔루션 제공 관련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으며 글로벌 Tier1을 통해 중국과 유럽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사에도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박용선 엔지스테크널러지 대표는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를 완성시키는 커넥티비티의 핵심기술인 OTA 솔루션 시장은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했다"며 "향후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