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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독도 우리 땅" 입증하는 일본 자료 2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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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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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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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독도의 날' 하루 앞두고 독립기념관, 1912년 '최근 일본지도' '아사히그래프' 소개

1912년 간행된 중학교과용 지리부도 '최근일본지도'(삼성당, 1912)/사진제공=독립기념관
1912년 간행된 중학교과용 지리부도 '최근일본지도'(삼성당, 1912)/사진제공=독립기념관
25일 '독도의 날'을 하루 앞두고 독립기념관이 우리나라의 독도영토 주권을 입증해줄 새로운 자료 2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자료는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가 수집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독도영토주권을 명기한 1912년판 일본 중학생들을 위한 교과용 지리부도 '최근 일본지도'와 아사히그래프 45권 1호 등 한반도와 부속 도서, 일본을 표기한 지도 2점이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가 입수한 '최근일본지도'는 1912년 당시 일 문부성이 편찬한 국정지도에 입각해 최신자료를 보완한 것으로, 일제의 한국 병탄조약에 따른 강점 상황을 반영해 한반도가 붉은색으로 채색됐다.

같은 책에 수록된 '주고쿠(中國)'와 '시코쿠(四國) 지방도'에는 오키(隱岐) 열도 부분이 네모로 표시되어 있는데 독도는 빠져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지도를 해석한 윤소영 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위원은 "1905년 일본은 독도를 시마네현에 편입시켰음에도 불구하고 1912년 간행된 이 지리부도를 보면 확실히 독도를 한국의 영역으로 포함하고 있는 사실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메이지 시대 일본의 많은 지리교과서에서 일관되게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간주하지 않았던 인식이 계승됐고, 1907년에 일본에서 대표적인 지리사전으로 극찬받은 요시다 도고의 '대일본지명사서'에서 이른바 마쓰시마(松島)가 바로 조선이 말하는 삼봉도라고 한 데에서 결정적으로 나타났듯 일본 지리학자들은 독도가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서 조선의 영토임을 인식하고 있었음이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1912년 간행된 중학교과용 지리부도 '조선 및 남만주 구획도'(삼성당, 1912). /사진제공=독립기념관
1912년 간행된 중학교과용 지리부도 '조선 및 남만주 구획도'(삼성당, 1912). /사진제공=독립기념관


지리부도와 함께 공개된 '아사히그래프'는 아사히신문이 1923년부터 2000년까지 발간한 뉴스화보다. 이번에 공개된 1946년 1월 5일자는 '채색이 바뀐 세계지도' 특집으로, 2차 세계대전 후 바뀐 세계의 영토지도를 수록했다.

이 가운데 '신생일본' 지도에는 포츠담선언에 입각해 일본의 판도가 새로이 정해졌다는 사실을 드러내며, '카이로선언의 조건이 이행돼야 하고 일본의 주권은 혼슈, 홋카이도, 규슈, 시코쿠 및 우리가 결의한 바와 같은 소규모 섬들로 제한된다'(제8조)는 내용을 명기해 독도를 제외했다.

윤 연구위원은 "그동안 독도에 대한 한국의 영토주권을 뒷받침하는 이 시기의 지도 자료로 알려진 것은 1952년 5월 25일자 마이니치신문이 발간한 '일본영역도'였다"며 "오늘 공개한 이 자료는 이보다 앞선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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