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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반기문 "국가 위해 몸 불사를 것…양심 부끄러운 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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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반기문 "국가 위해 몸 불사를 것…양심 부끄러운 일 없다"

머니투데이
  • 이슈팀 이지연 기자
  • 홍재의 기자
  • 서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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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1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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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UN·국제연합) 사무총장이 12일 귀국했다.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금의환향'한 반 전 총장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양심에 부끄러운 일이 없다고 명백히 말씀드린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적극 반박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온 반 전 총장은 "따뜻하게 환영해줘 거듭 감사드린다"는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먼저 지난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이뤄낸 업적을 열거하며 자신의 경쟁력을 부각했다. 이어 "민생이 흔들리면 발전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며 "부의 양극화, 이념·지역·세대간 갈등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여러 얘기가 떠돌고 있고, 그 모든 것은 진실과 관계가 없다"며 23만달러 수수 의혹 등을 일축했다. "지난 50여년간 대한민국에서 국가와 민족, 세계인류를 위해 공직자로서 일하는 가운데 양심에 부끄러운 일이 없다고 다시 한 번 명백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용기를 잃지 말라. 용기를 가져라"라며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다. 힘을 합치면 불가능은 없다"는 메시지로 귀국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뉴스1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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