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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모처럼 '정치행보'…"조만간 정치 지도자들 만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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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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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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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정세균·자승·황교안 연이어 예방…정당 결정 여부는 "미정"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을 방문해 정세균 의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을 방문해 정세균 의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정세균 국회의장,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등을 예방하면서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향후 정치 지도자들과의 회동 가능성도 언급, 본격적으로 대권 가도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반기문 전 총장은 20일 오전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이어 조계사를 방문해 자승 총무원장과 비공개 식사자리를 가졌다. 오후에는 황교안 권한대행을 만나 국민훈장 무궁화훈장을 수여받은 후 저녁에는 외교부 공관에서 비공개로 열리는 외교단 인사회에 참석했다.

반 전 총장은 정세균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정당은 결정하셨는가"는 정 의장에 질문에 "못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백가쟁명(여러 사람이 서로 자기 주장을 내세우는 일)과도 같은 말씀을 주신다"며 "많이 듣고 깊게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정의화 전 국회의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과 만나 대권 행보에 속도를 내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반 전 총장은 조계사를 방문해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일정을 잡아 정치 지도자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승 총무원장과의 비공개 식사 자리에서 "열린 마음으로 국민만 보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박진 전 의원이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상황에서 국회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반 전 청장은 정 의장에게 "국민들이 경제, 정치 상황에 대해 많이 걱정하는 것을 듣고 봤다"며 "국회는 민생을 직접 듣는 기관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도 "국회가 정부를 대신할 수는 없지만 정부를 돕는 역할을 해야겠다 생각해 1, 2월에도 문을 열어 난국을 수습하는데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민생이 어렵고 외교·안보 (어느 것 하나) 편한 것이 없다”며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많은 경험을 했으니 그런 자산을 국민들을 위해 잘 써주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불교조계종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불교조계종




황 권한대행도 반 전 총장에게 훈장을 수여하면서 "그동안 유엔 사무총장을 하면서 수고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반 전 총장은 말없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수여식 후 비공개로 진행된 환담에서 황 권한대행은 반 전 총장이 지난 10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큰 역할을 한 것에 대해 치하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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