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매스, 미국 바이오 소재 기반 인증(USDA) 취득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최근 가습기 살균제 문제로 인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주)에코매스(대표 한승길)가 미국 농무부에서 부여하는 바이오 소재 기반 인증(USDA Certified Biobased Product label)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바이오 소재 기반 인증이란 바이오 기반

사진제공=에코매스

제품의 소비를 증가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미국 농무부의 주도하에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바이오 소재나 구성 원료 대부분이 바이오 소재인 제품의 구입을 장려하기 위한 바이오 우선 사용 프로그램(BioPreferred Program)의 일환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오 우선 사용 프로그램은 바이오 기반 제품의 소비 증가는 물론, 나아가 바이오 기반의 신시장을 개발함으로써 경제 개발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려는데 주요한 목표를 두고 있다. 까다로운 취득 기준으로 인해 2016년까지 세계적으로 5,000여 개의 제품만이 바이오 소재 기반 인증을 획득했다.

바이오 소재 기반 인증(USDA)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제품이 바이오 소재로 만들어져야 하며, 적어도 25% 이상의 바이오 소재를 포함하고 있어야 하는데, 에코매스의 생산제품은 바이오 소재 함량 기준보다 훨씬 높은 100% 함량에 대한 제품 인증, 생산 제품에 대한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바이오 소재 100% 사용 인증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동종업계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매스 한승길 대표는 “미국 농무부가 주관하는 바이오 선호 프로그램의 목적이 에코매스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기업 비전과 같다”며 “에코매스의 전 제품의 탁월한 친환경성이 입증되었다고 자부하며 향후 소비자들께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에 대한 더욱 큰 신뢰를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 대표는 “이번 USDA 인증 획득을 계기로 수출 150만불 달성 및 미국 유기농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며 “오는 9월 미국 볼티모어에서 개최되는 유기농 제품 전시회인 Natural Products Expo East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