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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삼성 뇌물' 혐의 오늘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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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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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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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 위반' 이영선 靑행정관 재판도 진행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 최순실씨 /사진=뉴스1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 최순실씨 /사진=뉴스1
삼성에서 수백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추가 기소된 '비선 실세' 최순실씨(61·구속기소)에 대한 첫 재판이 13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오후 5시30분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최씨의 변호인은 이날 뇌물 혐의에 대한 인정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최씨가 지난 10일 법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소식을 접하고 대성통곡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자신의 혐의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다만 최씨 측은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인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요 등 혐의와 관련,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한 부분 등을 모두 부인하고 있어 이날 재판에서도 같은 입장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형사합의22부는 앞서 검찰이 기소한 두 재단과 관련한 최씨의 강요 등 혐의에 대한 재판도 심리하고 있다. 이 재판은 이날 오전 진행된다.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56·구속기소)과 구현모 KT 사장(53), 이기우 그랜드코리아레저 대표(65) 등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다.

재판부는 일단 두 사건을 별개로 진행할 계획이다. 같은 사안을 두고 검찰과 특검이 서로 다른 법리를 구성한 만큼, 검찰과 특검 측에 공소장 정리를 요청해 둔 상태다.

같은 법원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김선일)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비선진료 의혹 등에 연루돼 기소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도 진행한다.

이 행정관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주사 아줌마'와 '기치료 아줌마' 등의 청와대 출입을 도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불법 의료행위를 하도록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또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하고, 헌재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가 위증한 혐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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