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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조, 700ml 한정판 시원블루 4만병 '앙코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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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윤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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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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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업계 최초 시도한 노스텔지어·레트로 마케팅 주효

대선주조의 대선블루 소주는 지난 달 열린 '2017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제공=대선주조
대선주조의 대선블루 소주는 지난 달 열린 '2017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제공=대선주조
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소주 업계 최초로 도입한 레트로(Retro, 복고) 마케팅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대선주조(대표 조우현)는 최근 출시한 700mL 용량의 대선블루 3만 병이 거의 바닥을 드러내면서 4만 병을 추가 생산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앞서 대선주조는 지난 1월 복고풍 소주 '대선블루'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됫병', '4홉들이' 소주를 기억하는 소비자를 위한 700mL 대용량 소주 3만 병을 한정판으로 선보였지만, 구매문의가 쇄도하면서 추가 생산을 결정했다.

이 제품에는 부산 최초의 희석식 소주로, 1965년 출시해 80년대 초반까지 20여 년간 부산 소비자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대선(大鮮) 소주의 1973년도 상표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와, 지역 소비자의 노스텔지어(Nostalgia, 향수)를 강하게 자극하고 있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노스텔지어 마케팅, 레트로 마케팅 등은 과거 제품을 현재 소비자 니즈에 맞게 재해석한 것으로, 과거 당시를 누리던 세대들에게는 각박한 현실을 잠시라도 잊게 하는 향수를 불러일으켜 반가움과 위로를 주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새로운 문화로서의 신선함을 준다.

실제 1970년대 당시의 됫병 소주를 기억하는 50~60대 소비자들이 700mL 용량의 대선블루에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부산 동래구 이 모 씨(65)는 "어렸을 때 어른들 심부름하며 보았던 소주를 다시 만나 반갑다"며 "잊고 있었던 옛 추억이 떠올라 대선블루를 주문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선블루의 인기 상승세에는 신제품에 빠르게 반응하는 20~30대 소비자들도 가세했다. 소주 업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복고풍 소주를 젊은 층에서 호기심으로 주문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제품은 알코올도수를 17.5도에서 16.9도로 낮춘 데다가 증류식 소주 원액을 사용해 순한 소주를 찾는 20대 여성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는 점이 인기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대선주조 측은 분석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대선주조의 제품을 기억해주시는 분들께 지나간 추억을 되살려드리는 것과 동시에 품질은 더욱 개선해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가기 위해 대선블루를 출시했다"면서 "지역 소비자와 희로애락을 함께한 87년의 세월을 돌이켜보는 한편 술 명문 도가의 자존심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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