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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세월호 선체에 배수 위해 구멍 32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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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유영호 기자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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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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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내 해수 빼내려 기름 없는 곳으로 천공실시…유성혼합물은 목포신항 거치 후 작업

 27일 전남 진도 동거차도 앞 바다의 반잠수선 위에 올려진 세월호에서 선체 내부의 유성혼합물 배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뉴스1
27일 전남 진도 동거차도 앞 바다의 반잠수선 위에 올려진 세월호에서 선체 내부의 유성혼합물 배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뉴스1
해양수산부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은 세월호 선체 내 해수 배수를 위해 기름이 없는 곳으로 추정되는 32개소에 직경 10㎝의 소형 구멍을 뚫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작업은 이날 밤부터 평형수탱크, 청수탱크 등 6개 탱크 총 11개소, 화물칸인 D데크 21개소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앞서 추진단이 목포신항에서 천공(선체에 구멍을 뚫음)을 실시한다고 밝힌 위치는 해수와 폐유가 섞인 유성혼합물이 있는 곳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천공을 위한 용접 작업 중 유성혼합물의 폐유에 불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며 "안전한 작업을 위해 육상 거치 후 작업을 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 높이 1.1m의 난간에는 1㎝ 간격의 유실방지망과 유류흡착포가 설치된 상태다. 배수로 인한 유실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세월호의 평형수 탱크 등 선박 내 모든 탱크에는 에어벤트(통기구멍)가 있어 침몰 시 이를 통해 해수가 유입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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