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노인 40% 연금 받는 시대…금액은 월 32만원 '용돈 수준'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7.03.28 12:05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2016년 436만명에 총 17조원 지급

(세종=뉴스1) 최경환 기자 =
노인 40% 연금 받는 시대…금액은 월 32만원 '용돈 수준'

국민연금 수급자가 크게 늘어 61세 이상 인구중 약 40%가 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인당 평균 연금액은 월 32만5000원에 불과해 아직까지 용돈 수준에 머물러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2016년 한 해 436만명의 수급자에게 17조700억원(매월 1조4000억원)의 연금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체 수급자는 전년대비 33만명 증가한 436만명으로, 연금 수급자는 413만5000명, 일시금 수급자는 22만7000명이다.

국민연금 총 지급액 17조700억원 중 82.3%인 14조500억원이 노령연금으로 지급됐고, 유족연금과 장애연금이 각각 10.1%(1조7200억원), 2.0%(3400억원), 일시금이 5.6%(9600억원)를 차지했다.

일시금을 제외한 연금수급자의 1인당 연간 총 급여액은 389만6000원으로, 월 32만5000원 수준이다.

연금 수급자가 늘고 있지만 급여수준은 아직 '용돈 연금'에 머물러 있다. 2016년 현재 국민연금 수급연령인 61세 이상 인구는 944만명이며 이 중 39.8%인 376만명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다. 노인 기준연령인 65세 이상으로 따지면 전체 700만명 중 38.0%인 266만명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다.

그러나 장기 가입자는 아직 많지 않아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수급자는 25만명에 불과하다. 전년대비 34.5%(6만 4천명)증가했으며 이들은 매월 평균 88만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12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34.8% 증가했고, 150만원 이상 수급자는 975명으로 전년대비 296.3% 증가했다.

가장의 국민연금이 가족 전체의 삶을 지탱해 주기 힘든 수준이기 때문에 부부가 모두 연금을 받는 경우 사정이 상대적으로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25만726쌍으로 전년 21만5102쌍 대비 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연금을 많이 받는 부부 수급자는 합산해 월 299만원(남편 155만원, 아내 144만원)을 받고 있으며, 은퇴부부의 부부합산 최소생활비인 월 174만원을 초과하는 부부수급자도 1190쌍에 달했다.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전체 연금수급자 중 여성 수급자는 170만명으로 41%를 차지하며, 전년대비 8.8%(14만명) 늘어났다. 특히 노령연금수급자 중 여성 수급자는 전년대비 10%(9만9000명) 증가한 109만명이다. 이는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와 노후준비 인식확산에 따라 매년 여성가입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노령연금 수급자의 이혼한 배우자인 분할연금수급자는 전년대비 33.7%(5000명) 증가해 2만명에 이르며, 매월 평균 18만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 2016년 11월 30일부터는 분할연금 청구기한을 지급사유 발생 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해 수급권이 한층 두텁게 보호될 수 있도록 했다

본인의 건강상태나 경제력을 고려해 노령연금 수급시기를 연기하는 연기연금신청자도 1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16.8%(2500명) 증가했다. 연기기간 종료 후 연금을 받는 수급자도 전년대비 65.3% 증가한 1만3000명으로 이들의 평균연금액은 월 85만원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망해야 정신차리지"…車노조 '몽니'에 일자리 40만개 증발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