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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대포' SK, 삼성에 5회 강우 콜드승.. 6연속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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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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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0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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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한동민.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한동민.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강우 콜드승을 따냈다. 이 승리로 홈 3연전 위닝시리즈도 만들어냈다. 최근 6연속 위닝시리즈다. 확실히 기세가 좋다.

SK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초반부터 힘을 낸 타선의 힘을 통해 6-5의 강우 콜드승을 따냈다.

전날 SK는 2-0으로 앞서다 8회초 2점을 내줘 동점이 됐고, 9회초 대거 5실점하며 무너진 바 있다. 4-7 패배였다. 이날은 아니었다. 초반부터 계속 점수를 뽑았고, 리드를 이어갔다. 결과는 콜드승. 이로써 SK는 최근 6연속 위닝시리즈 행진을 이어갔다.

선발 박종훈은 4⅓이닝 7피안타(3피홈런) 5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1일 이후 52일 만에 기록한 조기강판이었다. 이후 김태훈(⅓이닝 무실점)과 박정배(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한동민이 홈런을 터뜨리며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나주환과 최정, 김동엽이 나란히 2안타 1타점씩 더했다. 최정은 개인 통산 250 2루타 고지를 밟았다. 노수광도 2안타 2득점이 있었다.

삼성 선발 레나도는 3이닝 1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2패(2승)째를 떠안았다. 구속이 아주 빠르지 않은 상황에서(최고 144km) 제구까지 높았다. 결국 이것이 독이 됐다. SK 타선을 제어하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박해민이 투런 홈런을, 구자욱이 솔로 홈런을, 조동찬이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득점을 전부 홈런으로 뽑은 것. 선발전원안타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이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개인 통산 250 2루타 고지를 밟은 최정. /사진=SK 와이번스 제공<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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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250 2루타 고지를 밟은 최정.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 선발 라인업

- 삼성 : 박해민(중견수)-김헌곤(좌익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1루수)-이승엽(지명타자)-조동찬(2루수)-이원석(3루수)-이지영(포수)-강한울(유격수). 선발투수 앤서니 레나도.

- SK : 노수광(중견수)-나주환(유격수)-최정(지명타자)-한동민(우익수)-김동엽(좌익수)-박정권(1루수)-이재원(포수)-최항(3루수)-김성현(2루수). 선발투수 박종훈.

◆ SK의 깔끔한 출발.. 1회말 2득점-2회말 1득점

SK가 1회말 먼저 점수를 뽑았다. 노수광의 중전안타에 최정의 3루수 뒤에 떨어지는 안타가 더해지며 2사 1,2루 기회를 얻었다. 김동엽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0이 됐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박정권이 우측 적시타를 다시 날려 2-0으로 앞섰다.

2회말에도 점수를 만들었다. 1사 후 김성현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다음 노수광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나주환이 좌중간을 쪼개는 적시 2루타를 다시 날리며 3-0을 만들었다.

◆ SK, 3회말 추가 득점.. 한동민의 솔로포로 4-0

3회말 SK가 한 점을 더했다. 한동민이 선두타자로 나서 레나도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가운데 약간 높게 들어온 133km짜리 체인지업을 밀어쳤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자신의 시즌 23호 홈런이었다. 지난 6월 22일 NC전 이후 열흘 만에 손맛을 봤다. SK가 4-0으로 앞섰다.

◆ 삼성 4회초 2점 추격.. 박해민의 투런포 폭발

삼성이 4회초 두 점을 만회했다. 박해민의 대포가 터졌다. 박해민은 이지영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상대 박종훈의 6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120km짜리 커브를 잡아당겼다. 결과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투런포. 64일 만에 터뜨린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올 시즌 홈런 3개를 모두 SK전에서 때려내고 있다. 삼성이 2-4로 추격했다.

선제 적시타를 때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김동엽. /사진=SK 와이번스 제공<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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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적시타를 때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김동엽.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 2점 준 SK, 다시 2점 뽑으며 간격 유지

SK가 4회말 다시 2점을 만들었다. 노수광과 나주환의 연속 중전안타를 통해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최정이 좌측 적시 2루타를 터뜨려 5-2를 만들었다. 최정의 개인 통산 250번째 2루타였다.

여기서 삼성이 레나도를 내리고 장원삼을 투입했고, 한동민이 타석에 섰다. 한동민은 2루 땅볼을 쳤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6-2가 됐다. 김동업-박정권이 뜬공-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점은 없었다.

◆ 삼성, 5회초 불꽃 추격전.. 5-6까지 따라붙어

삼성은 5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3-6을 만들었다. 박종훈의 2구째 커브를 받아쳤고,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이 됐다. 이어 이승엽의 볼넷으로 1사 1루가 됐고, 이번에는 조동찬이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5-6을 만들었다. 박종훈의 4구째 131km짜리 속구를 밀어쳐 비거리 120m짜리 투런포를 쐈다.

하지만 추가점이 없었다. 이원석의 좌전안타와 강한울의 3루수 방면 번트 안타, 박해민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통해 2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다. 하지만 김헌곤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 5회말 SK 공격 도중 강해진 비.. 강우 콜드게임

5회말 SK 공격 과정에서 빗줄기가 갑자기 굵어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항이 타석에 섰고, 이때 심판이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오후 8시 4분이었다. 이후 SK 구장 관리 요원들이 급하게 방수포를 펼쳤지만, 비가 그치지 않았다. 오히려 더 강해졌다. 결국 SK의 강우 콜드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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