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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절차' 송인서적, 인터파크와 조건부 인수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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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0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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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인수자 없다면 인터파크 최종 인수예정자로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2017년 3월 서울 마포구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송인서적 채권단 전체회의.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2017년 3월 서울 마포구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송인서적 채권단 전체회의.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지난 1월 부도 처리돼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국내 2위의 도서유통업체 송인서적이 인터파크와 조건부 인수계약을 맺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수석부장판사 정준영)는 인터파크가 송인서적을 인수하기로 하는 내용의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투자계약 체결을 허가했다고 7일 밝혔다.

'스토킹 호스' 방식이란 회생 파산에 이른 기업이 자사의 자산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수인과 수의계약을 체결한 뒤 최저입찰가로 공개입찰을 거치는 방식이다.

공개 입찰을 통해 인터파크보다 더 유리한 인수내용을 제시한 의향자가 없을 경우 인터파크가 최종 인수예정자가 된다.

이후 송인서적은 인터파크의 인수를 요건으로 한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내고, 법원이 회생계획안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연다.

만일 공개입찰에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인수의향자가 나타난다면 송인서적은 인터파크 대신 해당 인수의향자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대신 인터파크는 계약 해지 보상으로 소정의 해약보상금을 받게된다.

송인서적은 지난 5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다시 받아 영업을 재개했다. 또 6월 인수의향을 밝힌 인터파크로부터 5억원을 빌려 운영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송인서적은 지난 1월3일 만기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처리 됐다. 당초 채권단은 워크아웃을 추진했지만 일부 금융사 채권단의 반대로 무산됐고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와 협의를 거쳐 법원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통한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당시 인터파크는 송인서적 지분 55%를 5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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