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김부겸 "공공성·연대성 강화, 한가지만 생각해달라"

머니투데이
  • 이미호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7.09.25 09: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취임 100일 맞아 행안부 직원들에게 당부…"지방분권·균형발전, 공공성·연대성 복구 전환점 될 것"

김부겸 "공공성·연대성 강화, 한가지만 생각해달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5일 '취임 100일'을 맞아 직원들에게 "분권과 균형이야말로 우리 사회에 무너진 공공성을 되살리고 옅어질 대로 옅어진 연대성을 복구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공무(公務)의 무게-100일에 즈음하여 행안부 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소감문을 통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행안부의 대표적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여러분을 믿는 가장 큰 이유는 '시민의 덕성'을 발견했기 때문"이라며 "제가 생각하는 시민의 덕성은 공공성과 연대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분권은 소수의 가진 자에게 더욱 집중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깨자는 것"이라며 "집중된 것을 나누자면 많이 가진 자가 먼저 내놓아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다 함께 나눠야 하는 것'이라는 공공성에 대한 강조가 분권의 기본철학"이라고 강조했다.

균형에 대해서는 "작고 약한 자에게도 기회를 주어 골고루 잘 사는 구조를 세우자는 것"이라며 "그러자면 강한 자가 아니라 약한 자의 편을 들어줘야 한다. '나 혼자 살기에도 바빠'라는 무관심이 아니라 '내가 지금 저들의 편의 들어주지 않으면 언젠가 우리 모두 쓰러져'라는 연대성이 균형의 출발점"이라고 역설했다.

올 하반기 소방, 경찰, 복지분야 공무원 추가채용도 공공성과 연대성을 강화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세상이 갈수록 강팍해져 나 혼자 살기에 급급하다. 경쟁은 너무나 치열하고 금수저와 흙수저 거리는 까마득하다. 젊은이들의 좌절과 분노가 깊다"면서 "그래서 새 정부는 젊은이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공무원을 더 뽑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반대도 만만치 않다. 이 반대를 돌파하기 위해 어떤 설득논리가 좋을지 밤늦도록 고민하고 어떻게 보도자료를 만들어야 국민 여러분이 쉽게 이해하실지 이리고치고 저리 맞춰본다"고 부연했다.

재난안전관리 분야에 대한 책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세월호 당시 '국가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근본적 회의가 국민들 사이에 퍼졌다. 행안부로 합친 이후 재난안전관리본부는 '국민의 안전은 국가의 책임'이라는 명제를 분명히 천명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사회혁신을 통해 시민사회 뿌리를 튼튼히 해 지방자치가 실제로 잘 작동하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준비는 혁신조직실에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국가기록원, 정부청사관리본부 등 9개 소속기관도 없어서는 안 될 중추 신경"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행안부 공직자들에게 "주어진 일을 어떻게 할까 고민될때 '우리 사회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연대성을 공고히 하는 방향인가 아닌가' 한 가지만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100일은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준비를 완결해달라"며 "내년 1월 1일, 200일이 되는 날 저는 여러분이 만들어준 안을 들고 청와대로, 국회로, 국민들 앞으로 달려가 '불만과 불안의 시대를 걷어내고 희망의 시대로 가기 위한 일대 전기를 만들 프로젝트이니 꼭 실현시켜 달라'고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 이미호
    이미호 best@mt.co.kr

    정치부(the300)와 사회부 법조팀을 거쳐 2020년 7월부터 디지털뉴스부 스토리팀에서 사회분야 기사를 맡고 있습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8만1000원 통신비, 알뜰폰 환승해 3만원 넘게 아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