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신경전, 코스피 2400 아래서 보합…외인·기관 삼성전자 매도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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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넷째주(9월25~29일) 국내 증시는 북한과 미국의 신경전이 이어진 가운데 별다른 호재 없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초에도 코스피지수의 하락이 계속됐지만 28~29일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하며 연휴 이후 기대감을 높였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5.76포인트(0.24%) 오른 2394.47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2400선 아래서 좀처럼 반등 기미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추석 연휴 이후 실적 시즌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기관은 525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885억원, 7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현대차 (246,500원 ▼4,500 -1.79%)다. 93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OCI (94,000원 ▼900 -0.95%)(309억원), 한화케미칼 (25,800원 ▲200 +0.78%)(301억원), LG화학 (404,000원 ▲1,500 +0.37%)(281억원), 코스맥스 (138,900원 ▼1,200 -0.86%)(237억원)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77,800원 ▲300 +0.39%)를 가장 많이 팔았다. 296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어 SK하이닉스 (173,300원 ▼900 -0.52%)(2162억원), 삼성SDI (444,500원 ▲10,500 +2.42%)(711억원), 삼성전자우 (65,100원 ▼100 -0.15%)(566억원), LG디스플레이 (10,420원 ▼120 -1.14%)(446억원)순으로 순매도했다. 올해 국내 증시를 주도한 IT 대장주에 대한 순매도가 집중됐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산 SK (162,700원 ▼3,300 -1.99%)로 7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현대모비스 (226,500원 ▼2,000 -0.88%)(642억원), S-Oil (70,500원 ▼2,200 -3.03%)(576억원), SK텔레콤 (51,300원 0.00%)(515억원), SK이노베이션 (109,900원 ▼1,200 -1.08%)(444억원)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았다. 129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어 한화케미칼(356억원), 삼성전기 (154,100원 ▼1,800 -1.15%)(304억원), LG전자 (91,500원 ▼1,400 -1.51%)(295억원), 유한양행 (71,900원 ▼500 -0.69%)(228억원)순으로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코오롱글로벌우 (12,980원 ▼80 -0.61%)로 23% 올랐다. 이어 하이골드8호 (2,015원 ▼40 -1.9%)(20.93%), 인스코비 (1,221원 ▲1 +0.08%)(20%), 갤럭시아에스엠 (2,170원 ▼40 -1.81%)(16.43%), 성지건설 (671원 ▲116 +20.9%)(16.30%)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삼화전자 (4,430원 ▼40 -0.89%)는 43.69% 급락했다. 이어 아비스타 (1,948원 ▲148 +8.22%)(-31.48%), 신한 (330원 ▼74 -18.3%)(-16.69%), 신원우 (1,800원 ▼3,270 -64.50%)(-14.74%), 웅진에너지 (52원 ▼33 -38.8%)(-14.20%)순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