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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반도체 호황 내년 상반기까지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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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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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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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전자전 2017'에 참석…"도시바 인수 실익은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이 17일 '한국전자전 2017' 개막 당일 참석해 업계 관계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김성은 기자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이 17일 '한국전자전 2017' 개막 당일 참석해 업계 관계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김성은 기자
"반도체 업황은 내년 상반기까지 확실하다"

박성욱 SK하이닉스 (98,600원 상승1400 -1.4%) 부회장이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한국전자전(KES) 2017'에 참석해 향후 반도체 업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수요는 계속 나오는데 공급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급이 급증할 경우 반도체 가격이 내려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4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올려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 올 한 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0조원 시대를 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박 부회장은 또 최근 SK하이닉스가 청주 공장에서 D램 증설 등을 진행 중인 것과 관련, 공급이 늘어날 것에 대해 업계 우려도 있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당장 고객의 요청이 많기 때문에 증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최근 인수한 도시바 인수 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일각의 지적에 대해 "실익을 길게 봐야 한다"며 "단기적인 것보다는 길게 보고 투자 개념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직을 맡고 있는 박 부회장은 전시회를 참관한 소감에 대해 "독일업체나 스타트업 기업들을 인상 깊게 봤다"며 "반도체 장비뿐만 아니라 업계 관련된 모든 반도체 회사가 다 모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반도체 업계 대표들과 이날 오후 2시반부터 약 한 시간 동안 SK하이닉스는 물론 세메스, 실리콘웍스, 동진쎄미켐 등 약 20개에 달하는 업체 부스를 관람했다.

한편 한국전자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문전시회다. 반도체대전과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도 통합 개최된다. 1969년 최초로 개최돼 올해로 48회째를 맞았으며 올해 개막 주제는 '창조적 사물이 탄생하는 곳'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 400개사 해외 100개사 등 총 500개사가 참가해 1500 부스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주관해 20일까지 열리며, 참관객은 해외바이어 4000명을 포함해 행사 기간 중 7만명에 달한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사진=홍봉진 기자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사진=홍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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