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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난 10년 노동 소외…국정 파트너 관계복원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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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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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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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민주노총 불참 관련 "노동계 다 함께 못해 아쉬워"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노동계 초청 만찬 전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등 참석자들과 차담을 하고 있다. 2017.10.24.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노동계 초청 만찬 전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등 참석자들과 차담을 하고 있다. 2017.10.24.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노동계와 정부 사이에 국정의 파트너로서의 관계, 이것을 다시 복원하는 게 아주 중요하고 또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진행한 노동계와의 만찬에서 "지난 한 10년 정도 우리 노동은 아주 소외되고 배제됐다. 노동이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노동정책이 정부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그렇게 추진이 되었다"며 "그로 인해서 노동계 전체로 보면 노동조합 조직이 많이 떨어졌고, 노동자 개개인의 삶도 아주 나빠졌다. 경제적 불평등도 심해졌고 양극화도 아주 격심해 졌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가 다섯달 정도 지났는데, 그동안 우리 사회를 아주 비정상적으로 만들었던 적폐들을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라는 것을 최우선적인 국정 목표로 삼고 있다"며 "그런데 나라다운 나라는 대통령이나 정부 만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국민들께서 함께 해주셔야만 가능한 일이고, 국민들께서 함께 해주시면 훨씬 더 많이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 분야도 마찬가지다. 노동 분야에서 새정부의 국정 목표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 역시 대통령과 정부 의지만 갖고 되는 게 아니다. 노동부가 함께 해주셔야만 해낼 수 있는 일이고 노동계가 함께 해주시면 훨씬 많이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런 면에서 노동계와 정부가 입장은 달라도 어떤 큰 목표는 같이 하고 있다"며 "어쨌든 정부와 협력하고, 또 대통령을 설득해내고, 이렇게 해야만 노동계가 꿈꾸는 그런 세상에 더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런 면에서 오늘 이 만남은 노정이 국정의 파트너로서 관계를 회복하는 그런 아주 중요한 출발이 될 것"이라며 "또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첫 만남인 만큼 아주 허심탄회하게 편한 소통의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이 만찬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서는 "노동계와의 만남이 너무 늦어지는 것 같아서 조금 초조하기도 했다. 노동계가 다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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