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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출제본부 "국어, 범교과적 소재 활용해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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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출제본부 "국어, 범교과적 소재 활용해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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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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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 활용 문항 중점
2점 35문항, 3점 10문항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이준식 수능출제위원장(가운데)이 23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경향 및 원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오른쪽은 민찬홍 검토위원장. 2017.11.2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이준식 수능출제위원장(가운데)이 23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경향 및 원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오른쪽은 민찬홍 검토위원장. 2017.11.2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 1교시 국어영역에서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글에 대한 독서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문의 소재를 특정 분야로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두루 활용하되 문항의 형식을 복잡하게 만들기보다 평가 목표에 충실하게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수능 출제본부는 또 2009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추론적, 비판적, 창의적 사고를 활용해 풀 수 있는 문항을 중점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독서 영역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을 소재로 한 철학 지문(16~19번)뿐 아니라 환율의 오버슈팅 현상과 관련한 정부 정책 수단(27~32번) 디지털 통신 시스템의 부호화 과정을 소재로 한 기술 지문(38~42번) 등이 출제됐다.

환율의 오버슈팅 현상과 관련한 정부 정책 수단을 소재로 한 27~32번 문항에서는 정부 정책 수단의 특성에 대한 행정학적 설명과 '환율의 오버슈팅' 현상에 대한 경제학적 설명을 융합한 지문을 제시해 통합적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측정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교육과정상의 중요도와 소요시간 등을 고려해 2점 문항은 35문항, 3점 문항은 10문항을 출제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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