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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오전, 1.7 규모 여진 1회뿐…조용한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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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오전, 1.7 규모 여진 1회뿐…조용한 포항

머니투데이
  •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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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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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여진, 경미한 수준"…9일간 규모 2.0 여진 총 63회 이어져

23일 오전 11시 3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점에서 규모 1.7 여진이 발생했다/그래픽=기상청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23일 오전 경북 포항에서는 규모 1.7 여진이 한 차례 일어났다. 다만 규모가 크지 않은 관계로 시험은 계속됐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점에서 규모 1.7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미한 지진"이라며 "규모 2.0 이상이어야 홈페이지 등에 알리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여진은 전날 마지막 여진(규모 2.0 이상) 이후 약 13시간 만이지만 규모가 2.0 이하로 작아 포항 지역에서 수능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수능 전날인 22일에는 규모 2.0 이상 여진이 두 차례 있었다. △오후 10시 1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2.0 △낮 12시 41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km 지역에서 규모 2.5 등 여진이 발생했다.

포항 지진 이후 규모 2.0 이상 여진은 모두 63회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여진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2.0~3.0 미만 57회 △3.0~4.0 미만 5회 △4.0~5.0 미만 1회 등이다.


포항 지진은 15일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로 발생했다. 여진은 지진 발생 직후인 오후 2시 32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진 당일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인 2.0~3.0 여진이 8차례 이어지다 오후 4시 49분에는 규모 4.3의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규모 5.0 이상 대규모 지진 이후에는 수개월 동안 여진이 발생하기 때문에 당분간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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