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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시진핑 주석 연내 방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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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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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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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5월초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협의중…사드 관련 한중관계 정상궤도 진입 평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7차 전체회의에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7차 전체회의에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이) 연내에 와달라는 얘기를 수차례 하고 있다. 연내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 주석을 접견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 한국을 국빈방문해줄 것을 재차 부탁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정 실장과 시 주석의 면담 사실을 발표하며 문 대통령의 시 주석 방한 초청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 당국자는 중국측이 우리 정부의 시 주석 방한 초청에 미온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중국은 최근에 양회가 끝나고 신정부가 구성된 단계"라며 "상황들이 정리돼야 외교일정도 구체화되고 한국 방문도 구체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5월 초에 개최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이다. 이 당국자는 "중국도 개최에 긍정적이고 일본은 본래 가능한 빨리 개최하길 희망해왔다"며 "이번 회담이 개최되면 한중일 3국 별도회담이 개최된 지 10주년이라는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3국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이 방일하고 중국에서는 리커창 총리가 참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지난해 10월 한중 협의 이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추이를 묻는 질문엔 "최근 한중관계가 정상궤도에 오르고 제반 분야에서 고위협력이 증진되는 등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양국 관계가 정상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중국도 양회가 끝나 새로운 행정부가 가동됐기 때문에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한중 협의 이후 사드 문제는 외교당국 간 현안이 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근 대화무드를 틈타 북한에 대한 중국의 태도가 다시 친화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중국과 북한은 서로 '피를 나눈 형제'란 표현을 자주 쓰는 특수관계로 행정부와 당 차원에서 유대관계가 깊다"며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 취임 후엔 한 번도 중국에 방문한 적이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중국이 유엔 제재에 동참하며 양국 관계에 긴장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한반도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중국도 남북·미북 대화에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이고 우리 정부와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며 "중국이 최근 북한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긴밀히 하려는 의도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중 교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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