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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특수' 다시 시작되나…면세업계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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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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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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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한국방문 재개 지역 추가…국내 관광업계 기대반 회의반

중국 노동절 연휴(4월29일~5월 1일) 기간인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시내 면세점앞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
중국 노동절 연휴(4월29일~5월 1일) 기간인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시내 면세점앞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
중국 정부가 잇따라 2개 도시에 대해 한국 단체여행을 허용함에 따라 관광, 면세업계에 '중국인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길들이기식' 조치에 일희일비해서는 안된다는 반응도 나온다.

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7일 충칭에서 여행사들을 소집해 그간 금지됐던 한국 단체여행을 허용키로 했다. 이는 지난주 우한에 이은 추가 '한한령'(限韓令) 해제 조치로 지난해말 베이징, 산둥에 이어 네번째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중국정부가 지역별로 단체 관광을 늘리고 있어 올해 다시 한 번 중국인 특수를 누리게 될지 기대된다"며 "최근 노동절에도 중국인 매출이 큰 폭 늘었는데,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는 기대감이 감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의 대표 국경일인 노동절 연휴인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롯데면세점의 중국인 매출은 90% 늘었고, 신세계면세점은 95% 늘었다. 보따리상이 절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 개선으로 단체 및 개인관광객 방문이 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면세업계는 지난해 3월 중국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에 따른 유커(중국인 단체 여행객)의 한국 방문 금지령을 내린 이후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전체 매출에서 유커 비중은 면세점별로 70~80%에 달했다.

하지만 면세업계 일각에서는 중국의 모양뿐인 한한령 완화가 불쾌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한곳씩 선심쓰듯 단체관광을 허용하는 중국 정부의 조치가 오히려 불쾌하다"며 "지난해 말부터 일부 단체관광을 허용했지만 내용면에서 실질적으로 변한 것이 거의 없고, 오히려 한국 길들이기를 한다는 기분만 든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4곳의 단체 관광을 허용했지만 크루즈와 전세기를 통한 단체관광, 온라인 여행판매 금지는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사드 부지 제공에 협조한 롯데그룹의 호텔, 면세점 방문은 여전히 금지돼 유커 방한이 추가로 확대되더라도 면세점간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이 소수 지역에 한해서만 단체방문을 허용한 것이어서 크게 기대하기는 이르다"며 "롯데에 대한 차별적인 상황도 이어져 답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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