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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장수 부경대 교수,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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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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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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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원회의부터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결정 논의 시작

류장수 부경대 교수가 17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위촉장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류장수 부경대 교수가 17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위촉장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류장수 부경대 경제학 교수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류 위원장은 17일 전원회의를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정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7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전원회의에서 류장수 공익위원을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성호 상임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류장수 위원장은 1961년생으로 경북대 경제학과와 서울대 경제학과 대학원을 거쳐 부경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교육부총리 보좌관, 한국사회경제학회 이사, 한국지역고용학회 회장, 한국노동경제학회 이사 등을 지냈다.

류 위원장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바라보는 재계와 노동계의 시각을 모두 알고 있다"며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사용자위원과 지혜를 모아 합리적인 수준에서의 인상률을 조속히 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3월 30일 요청한 '2019년 적용 최저임금 심의 요청서'를 이날 전원회의에서 접수하고 이를 심의·의결하기 위한 전문위원회·운영위원회 구성과 향후 심의일정 등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법정 시한을 한달여 넘겨 구성되면서 심의기간이 촉박해진 점을 감안해 다음주에 운영위원회를 열고 세부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늦어도 6월 초까지 전국 산업현장 방문과 전문위원회 논의를 끝내고 다음달 14~28일 6차례의 전원회의를 거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를 앞두고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간 기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성경 근로자위원은 "최저임금제도가 생긴 지 30년이 되는 올해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열어야 할 막중한 임무가 있다"고 말했다. 백석근 근로자위원은 "지난해 최저임금을 16.4% 올렸지만 휴게시간을 늘리거나 산입범위를 인위적으로 확대하는 행위가 만연하면서 1년간 현장이 엉망이 됐다"고 말했다.

이동응 사용자위원은 "지난해 최저임금이 너무 많이 인상돼 현장에서 체감하는 사업주들의 부담이나 고용시장의 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고용이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 어느 정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원 사용자이원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너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거들었다.

이날 회의에 앞서 26명의 신임 최저임금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김영주 장관은 "최저임금 제도는 1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 적용되고 16개 법률과 31개 제도에서 활용되는 등 사회경제적 영향력이 매우 큰 제도"라며 "국회가 최저임금 제도개선 논의를 하루 빨리 처리해주길 간청하고, 새로 위촉된 위원들도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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