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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속 그래도' 자정께 떠나며 팬들에 사인해준 'LG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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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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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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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박용택 /사진=김우종 기자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박용택 /사진=김우종 기자
1일 잠실구장. 시계는 밤 12시를 향하고 있었다.

이날 LG 트윈스는 두산 베어스에 8-14로 패했다. 53승 1무 50패. LG는 0.515의 승률로 리그 4위다.

류중일 감독 부임 첫해. LG는 시즌 초반부터 가을 야구를 바라보며 묵묵히 전진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유독 아픈 곳이 있다. 바로 두산전. LG는 두산과 올해 10차례 맞붙어 모두 패했다. 지난해 9월 10일 잠실 경기 이후 두산전 12연패다.

1일 경기에서도 대등하게 경기를 끌고 가나 싶더니, 5회부터 7회까지 10실점 하며 결국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두산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반면 LG 선수들은 팬들에 인사만 한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두산 16안타, LG 17안타. 두산 14득점, LG 8득점. 6시 반에 시작한 경기는 난타전 속에 10시 반이 거의 다 돼서야 끝났다. 선수들은 내일 경기를 위해 집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시간은 밤 11시를 훌쩍 넘어 11시 30분을 지나 자정을 향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아직까지 경기장을 떠나지 않은 LG 선수들이 몇몇 있었다. 그리고 경기장 출입구에는 이들을 한 시간 넘게 기다리는 팬들이 또 몇몇 있었다.

LG 이형종이 11시 40분께 출입구 밖으로 나왔다. 이날 홈런포를 날리며 분전했던 이형종, 그를 팬들이 둘러쌌다. 사인을 요청했고, 이형종은 우두커니 선 채로 사인을 다 한 뒤 자신의 차로 향했다.

시간이 또 약 10분 지났다. 이번엔 유강남이 나왔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그도 팬들의 사인 요청에 모두 응한 뒤 차를 타고 잠실야구장을 떠났다. 떠나는 순간까지도 창문을 내리며 팬들과 인사를 나눴던 유강남.

그리고 0시를 조금 넘은 시각. 마지막으로 LG의 심장 박용택이 출입구 밖으로 나왔다. 최근 부진하지만, 팬들에게 사인 잘해주기로 소문난 박용택. 그는 말없이 조용하게 그 시각까지 남아있는 팬들 모두에게 사인을 해줬다. 이어 보안 관계자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건넨 뒤 차에 올라탔다.

LG는 2일 두산과 주중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두산 선발 투수는 이영하. LG 선발 투수는 김대현이다. 한 팬은 "내일은 꼭 이기세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강남(가운데)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유강남(가운데)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이형종(오른쪽)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
이형종(오른쪽)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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