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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챙긴' 반포센트럴푸르지오 보류지...전용 84㎡ 23.5억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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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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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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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류지 15가구 대부분 최저 입찰가보다 1억원 이상 높은 가격서 낙찰

/제작=김현정 디자이너 기자
/제작=김현정 디자이너 기자
서울 강남 부동산 가격의 바로미터로 눈길을 끈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서초구 반포동) 보류지의 전용 84㎡가 23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재건축조합이 제시한 최저입찰가보다 3억원가량 높은 가격이다.
 
시세와 비슷한 입찰가로 흥행몰이에는 실패했지만 강남의 새 아파트라는 희소성이 투자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강남구에 위치한 대우건설의 써밋갤러리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 보류지 15가구에 대한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입찰 1건당 입찰참여금 5000만원짜리 수표 1장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중장년층이 대다수였으나 30대 초중반도 몇몇 있었다. 관리요원들은 수표와 입찰참가신청서, 인감도장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서야 인감지참자 한 명만 입찰장에 들여보냈다.
 
이달말 입주를 앞둔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은 최고 35층, 8개동 764가구 규모로 2015년 분양 당시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21대1을 기록했다. 당시 분양가는 3.3㎡당 4040만원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분양가 14억원대였던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 7월말 19억50000만원에 거래됐다.
 
평형별 최저 입찰가격은 전용면적 △59㎡A 16억5000만원(1가구) △59㎡C 17억~17억5000만원(5가구) △84㎡ D 20억원(2가구) △84㎡ B 21억원(1가구) △106㎡ A 25억원(1가구) △106㎡ B 24억원(1가구) △110㎡A 26억원(2가구) △133㎡ 28억~28억5000만원(2가구)이었다.
 
1시간30분가량의 치열한 눈치싸움 끝에 대부분 평형이 입찰기준가보다 1억원 이상 높은 가격에 주인을 찾아갔다. 잔여물량이 대부분 고층으로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이날 낙찰가는 전용 59㎡와 84㎡의 경우 최고가가 각각 18억2100만원, 23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용 106㎡ 110㎡ 133㎡의 최고입찰가는 각각 26억2900만원, 27억900만원, 29억5900만원을 기록했다.
 
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한달 전 입찰공고를 보고 25명가량이 입찰의사를 밝혔는데 입찰에 참여한 분은 다섯 분에 불과하다”면서도 “시세보다 5000만원 정도 싼 가격에 물량을 받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류지 입찰은 청약통장, 청약가점제와 관계없이 현금만으로 강남에 신규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점에서 강남 현금부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 입찰을 위해 5000만원짜리 수표를 3장 준비한 한 50대 여성은 “반포 새 아파트니 당연히 가격이 오를 것으로 생각되지만 입찰가가 비쌌다”며 “오늘 한가한 것을 보니 앞으로 집값이 약간 조정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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