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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품목'된 국산신약…R&D 투자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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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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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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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제미글로 제품군’ 등 국산신약 3분기 누적 처방액↑…수백억대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

주요 국산신약 2018년 3분기 누적 원외처방액 추이. (단위: 억원, %) /자료=유비스트, 머니투데이 재구성
주요 국산신약 2018년 3분기 누적 원외처방액 추이. (단위: 억원, %) /자료=유비스트, 머니투데이 재구성
최근 개발된 국산신약들이 제약사 매출성장에 크게 기여하는 '효자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머니투데이가 의약품통계데이터인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주요 국산신약 원외처방 조제액(이하 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11개의 국산 신약의 3분기 누적(1월~9월) 처방액은 1277억90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6.6%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LG화학 '제미글로 제품군(제미글로·제미메트)'의 올해 3분기 누적 처방액은 630억7000만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대비 14.8% 성장했다. 제미글로(DPP-4억제제 단일성분)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9% 증가에 그친 반면 제미메트(DPP-4억제제+메트포르민 복합제) 처방액은 같은기간 대비 22.8% 증가한 404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제미글로 제품군의 성장세는 2016년 1월 대웅제약과 공동마케팅 계약을 체결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대웅제약은 MSD의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 제품군(자누비아·자누메트·자누메트엑스알) 등 다수의 의약품을 시장 1위로 성장시킨 바 있다.

같은 계열 당뇨병치료제인 슈가논 제품군(슈가논·슈가메트)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동아에스티의 효자품목으로 성장했다. 슈가논 제품군의 3분기 처방액은 67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다.

강력한 혈당강하 효과를 보이는 글리타존(TZD) 계열 당뇨병치료제 '듀비에 제품군(듀비에·듀비메트)'은 연간 10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종근당 듀비에 제품군의 3분기 처방액은 143억3000만원으로 작년 3분기 132억6000만원 대비 8.1% 증가했다.

듀비에 제품군은 한때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 논란으로 사용에 제재를 받은 글리타존(TZD) 계열의 당뇨병치료제다. 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자료를 재분석한 결과 심혈관계 위험성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결과를 발표하면서 '글라타존 계열=부작용’이라는 주홍글씨를 벗었다.

보령제약이 개발한 고혈압신약 ‘카나브 제품군’ 역시 다양한 복합제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나브 제품군의 3분기 처방액은 436억80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1.2% 증가했다. 단일제인 카나브의 성장세는 주춤했지만, 투베로, 듀카브의 처방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이밖에 일양약품 역류성식도염치료제 '놀텍'의 3분기 처방액은 최근 헬리코박터 제균 적응증이 추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4% 성장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들이 투자한 R&D 성과가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며 "이미 일부 국산신약들은 연매출 수백억원대를 기록하는 등 '효자품목'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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