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바이오, 홍콩 IPO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큐브바이오는 중국계 투자기관 한경우회(汉景雨汇)와 중화권 투자 유치 및 홍콩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큐브바이오는 소변을 검체로 췌장암, 대장암, 위암, 간암, 폐암 등 악성 종양의 진단이 가능한 '퓨린 대사체 암 진단 분석키트'를 개발했다.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해외 인허가 과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중화권 등 아시아 의료시장을 포함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경우회는 한능투자그룹 계열인 한경패밀리오피스와 중회금융지주그룹이 합자로 설립한 대규모 중국계 투자기관이다. 기업공개(IPO) 및 투자, 산업 금융 통합, M&A 펀드 관리 및 재무 컨설팅 등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경패밀리오피스는 중국 최초의 전문화 방식으로 운영되는 가문 자산 운용 및 관리 사모 주식 모태펀드(PE FOF) 패밀리 오피스다. 혁신 및 PE 2급 시장 투자에 전문화돼 고액 자산가, 기관 투자가, 부유한 가문에 투자 자문 및 자산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3년 창립 이후 3년 만에 관리 규모가 100억위안을 넘었다. 국내외 최고 투자 펀드 및 고액자산가 패밀리와 협력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미디어·통신(TMT), 메디컬·헬스 분야의 우수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중화권 등 아시아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기술혁신을 통한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주력해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큐브바이오, 홍콩 IPO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한경우회'와 중화권 투자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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