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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수은 행장 "금융 때문에 수주 어려워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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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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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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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남북경협 본격화 대비해야"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사진제공=뉴스1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사진제공=뉴스1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1일 신년사에서 해외 신시장 개척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또 "금융 때문에 수주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지 않아야 한다"며 해외 수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정부는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수은은 특별계정을 포함한 총 2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은 행장은 "그 동안 수은은 위험국가의 프로젝트에 금융 지원은 물론 초기 사업개발, 주선, 자문 등 해외 수주를 지원해왔다"면서 "위험국에 대해서도 사업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지원 효과가 충분할 경우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 행장은 또 "'팀 코리아(Team Korea)'의 리더로서 정책금융기관, 상업금융기관과 함께 자금을 충분히 지원해 '금융 때문에 수주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책금융기관 역할에 대해선 "주력산업인 자동차 업종이 경기둔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고, 전체 수출을 견인해 온 반도체 산업도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위기에 직면한 기업들이 자금 걱정 없이 경쟁력 강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은의 존재 이유"라고 밝혔다.

조선업 구조조정에 대해서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구조조정 중인 조선사들이 주인을 찾는 등 정상화되고 조선 업황의 회복이 본격화될 때까지는, 잠시라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은 행장은 "'고객과 우산을 함께 쓰는' 진정한 정책금융 기관이 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위기에 직면한 기업들이 자금 걱정없이 경쟁력 강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은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업무에 대해선 "경협증진자금과의 연계 등 수출금융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고, 우리의 업무 인프라 확충 문제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경협이 본격 확대될 경우 우리가 중추 역할을 수행해야 하므로, 부족함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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