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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통령' 후보들 "탄력근로제등 노동현안 해결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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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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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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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 26대 중기중앙회장 후보 토론회서 경사노위 결정에 '불편한 속내'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자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자 공개토론회에서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한, 김기문 후보, 김기순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관리위원장, 주대철, 이재광, 원재희 후보. /사진=뉴스1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자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자 공개토론회에서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한, 김기문 후보, 김기순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관리위원장, 주대철, 이재광, 원재희 후보. /사진=뉴스1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 후보들이 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3차 공개토론회에서 막판 표심잡기에 열을 올렸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 탄력적 근로시간제(이하 탄력근로제) 등 중소기업계가 직면한 노동현안 해결을 강조하면서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날 후보자들은 탄력근로제나 최저임금제에 대해 기업경영을 위축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제도가 입안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전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의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연장(3개월→6개월) 합의에 불만을 제기하면서 단위기간을 1년까지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호 1번 이재한 후보(한용산업 대표)는 "중기중앙회장이 되면 단위기간을 업계가 요구해온 1년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장들을 다녀보니 플라스틱 공장은 24시간 365일 가동을 안 하면 현실적으로 (공장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기호 2번 김기문 후보(제이에스티나 회장)도 "뿌리산업이나 24시간 일하는 업종들은 절대적으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이)가 부족하다”며 "독일, 일본 단위기간이 1년이며 일본은 그것도 모자라 노사협의에 따라 연장 근무도 할 수 있다는 부칙도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도 일단 기업이 필요로 할 때는 충분히 납기를 마치도록 (단위기간 연장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호 3번 주대철 후보(세진텔레시스 대표)도 "근로시간 단축이나 최저임금은 악법중 악법”이라며 “6개월로도 탄력근로제는 안 되고 승강기업종처럼 24시간 365일 충동 대기 중인 곳들은 예외업종으로 정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탄력근로제와 함께 노동계 중대 현안인 최저임금 문제도 모든 후보가 동결 내지 최저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계와 시각차가 발생한다면 전면전을 불사하겠다는 후보도 나왔다. 기호 4번 이재광 후보(광명전기 회장)는 "(단위기간 1년 연장이) 노동계 때문에 안된다고 하면 노동계에 깃발을 들고 맞불을 놔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기호 5번 원재희 후보(프럼파스트 대표)는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기업에 편중된 정부 정책 중기중심으로 바꿔야하는데, 이를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며 "대기업 정책을 중소기업 중심으로 대전환하는데 저는 명운을 걸겠다"고 말했다.

후보자들이 본인의 능력을 강조하는 과정에선 다른 후보자들 간 미묘한 신경전도 연출됐다. 이재한 후보는 "저는 29살에 창업해 오로지 중소기업의 길만 걸어왔다"며 "여기 계신 분 중에서는 여러 중소·중견기업을 거느린 무늬만 중소기업인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재광 후보는 " 특정한 후보는 자꾸 정치권(과 인연이 있다는) 얘기를 하는데 우리 여기 계신 후보들 다 그런 정무적 감각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사람(후보자)이 국회의원 몇 명 모르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제26대 중기중앙회장은 이달 28일 중기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정회원인 협동조합 조합장 약 560명이 간선 투표로 뽑는다.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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