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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건축공사의 백미' 싱가포르 최대 병원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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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옥 기자
  • 2019.03.2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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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해외건설대상-건축부문 최우수상]싱가포르 WHC 병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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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WHC 병원 조감도 /사진제공=쌍용건설
싱가포르에서 쌍용건설은 독보적인 존재다. 싱가포르의 상징인 마리나베이샌즈를 비롯해 래플즈시티 싱가포르, W호텔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싱가포르 경제발전과 함께 해왔다는 평가를 듣기 때문이다. 쌍용건설 전문가들이 이번엔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병원 건설에 도전한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3월 싱가포르 보건부(MOH)에서 첨단 미래형 병원공사를 수주했다. 주간사로서 40%의 지분(미화 약 3억달러, 한화 약 3200억원)을 갖고 대우건설(40%) 현지업체 코 브라더스(Koh Brothers, 20%)와 조인트벤처(JC)를 구성, 1800병상 규모의 WHC(Woodlands Health Campus) 병원 공사를 7억4000만달러(한화 약 8000억원)에 수주했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국내 업체들이 JV를 구성해 저가경쟁을 피하고 현재 싱가포르에서 5건의 대형 병원공사를 독식하고 있는 일본업체를 기술평가에서 따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에 대해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CEO(최고경영책임자)로서 유일하게 모든 평가 미팅에 참석해 발주처의 기대치를 파악하는 등 맞춤형 영업 전략을 펼쳤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차별화된 대안설계 및 공법과 우수한 국내외 병원 시공 실적으로 발주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해외에서 총 1억2000만 인시 무재해를 이어온 안전관리 능력도 높게 평가됐다.

WHC는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즈 지역 약 7만660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7층, 8개 동으로 들어선다. 종합병원, 커뮤니티병원, 노약자 보호시설, 호스피스 등 4개의 별도 의료기관과 첨단 IT(정보기술)가 접목된 대규모 미래형 종합병원이다. 공사기간은 33개월이다.

병원공사는 건축공사의 백미로 불린다. 병원은 방마다 수술실 병실 진료실 등 목적이 달라 그에 필요한 시설도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지진 전쟁 등 위험상황에 대비해 내진설계와 대규모 벙커 설치도 필수다.

특히 싱가포르 정부는 이 병원을 미래형 병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으로 최첨단 의료 장비를 들여놓을 계획인데 병원 전체에 들어갈 설비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선 콘센트 위치하나도 정하기 어렵다. 엄청난 물량의 설계변경이 불가피한데 싱가포르 정부가 쌍용건설의 꼼꼼한 시공능력을 높게 샀다는 얘기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마리나베이샌즈 건설에 참여했던 전문가들이 WHC 현장에 대거 참여하고 있다"며 "한국건설사의 시공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건설 CI
쌍용건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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