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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 전성시대"…폰카 경쟁 무대 '후면'→'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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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 2019.04.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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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소통 변화 전면 카메라 부각…스마트폰 업계 셀피 카메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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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80 /사진=삼성전자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개발 경쟁이 '뒤'에서 '앞'으로 이동하고 있다. 통상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셀피용 '전면' 카메라보단 '후면' 카메라에 보다 성능 좋은 이미지센서를 장착하거나 렌즈를 탑재해왔다.

그러나 최근 듀얼(2개) 카메라를 탑재하고, 아웃포커싱, 광각·4K 촬영 지원 등 후면 카메라 못지않게 전면 카메라에 신경 쓰고 있다. 최근에는 3D 심도 카메라까지 탑재해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가 언제 어디서나 일상을 기록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이른바 '셀피 문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회전식 카메라…전·후면 모두 '찰칵'=지난 10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준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갤럭시 'A80'이 대표적이다. 제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삼성전자 최초의 팝업 회전식 카메라다.

회전식 카메라는 평소에는 후면 카메라로 사용되다, 사용자가 셀피 촬영 모드로 바꾸면 카메라가 올라오며 회전해 셀피(전면) 카메라로 변신한다. 성능이 뛰어난 후면 카메라가 전면 카메라가 되면서, 이전보다 더 선명하고 깊이 있는 사진·영상 촬영이 가능해진다. 이는 변화하는 소통방식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후면 카메라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실시간 배경 흐림효과나 영상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기능도 셀피 촬영에서 똑같이 이용할 수 있다.

LG G8 씽큐 /사진=LG전자
LG G8 씽큐 /사진=LG전자
LG전자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셀피 카메라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 3월 출시된 'LG G8 씽큐'는 전면 2개(표준, Z카메라)를 장착했다.

특히 3D 센서 카메라인 'Z 카메라'를 적용해 인물과 배경만을 구분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인물과 카메라와의 거리를 밀리미터 단위로 나누어 정교하게 계산한다. 심도를 표현하기 위한 화면 흐림 정도를 256단계까지 조정해 더욱 선명한 보케(배경흐림) 효과를 구현한다. 전면 표준 카메라도 이미지 센서를 1.22㎛로 전작 대비 10% 크게 만들어 더 깨끗하고 또렷한 사진을 촬영한다.

화웨이가 최근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P30 프로도 전작 대비 전면 카메라 성능을 한차원 끌어 올렸다. 전작 P20 프로의 2400만 화소 보다 높은 3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과 저조도 촬영을 지원한다.

올여름 출시할 폴더블폰 '메이트X'도 갤럭시 A80처럼 트리플 카메라가 전면 카메라 역할을 한다. 메이트X는 회전하는 카메라는 아니지만, 화면을 바깥으로 접는 아웃 폴딩 특성상 접었을 때 앞뒤로 화면을 사용할 수 있고 비추는 방향에 따라 전·후면 카메라가 된다.

메이트 X /사진=화웨이
메이트 X /사진=화웨이
◇'셀피 전성시대'…새로운 트렌드 부각=일상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콘텐츠로 자리 잡으면서 '브이로그'(VLOG)가 빠르게 퍼졌다. 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인 브이로그는 유튜브 검색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의 트렌드로 정착했다.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을 촬영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하며 소통하는 문화는 이제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갤럭시 A 시리즈는 이런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 A80의 회전식 카메라는 셀피 촬영에서도 고품질 영상·사진 촬영이 가능한 만큼 1인 방송과 같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최적화됐다.

전면 카메라를 강조하는 것은 삼성뿐만이 아니다.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는 제품 설명을 하면서 후면 카메라와 함께 전면 카메라 기능도 집중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스마트폰 성능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차별화 요소로 카메라가 부각됐는데, 이제는 전면 카메라까지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는 일이 일반화되면서 '셀피 전성시대'가 열렸다"며 "스마트폰 카메라의 변화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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