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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비트코인 투자로 1500억원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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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 2019.04.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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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2017년 비트코인 투자해 2018년 1.3억달러 손실 보고 매각…명성에 흠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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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투자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비트코인 투자로 1500억원에 가까운 손실을 봤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지난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손 회장이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을 달리던 2017년 대규모 개인 투자를 진행, 2018년 매도시 1억3000만달러(1487억원)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프트뱅크 대변인은 손 회장을 대신한 언급을 거절했다는 내용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17년, 자산운용사 포트리스투자 그룹 공동 회장인 피터 브리거로부터 투자 권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리스는 소프트뱅크가 2017년 2월에 인수한 회사이기도 하다.

그의 투자 원금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비트코인 광풍이 불던 시기에 투자를 한 뒤 그 가격이 급락한 2018년 초에 팔아 대규모 손실을 피하지 못했을 것이란 설명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17년 1월 초만 하더라도 1000달러가 조금 넘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그 해 12월 중순 1만9000달러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후 가격이 급락세로 돌아서 2018년 2월 초에는 8000달러 아래로 내려왔고 전일 기준 가격은 5580.07달러다.

손 회장은 전세계 투자 업계의 큰 손으로 불리며 장기적 안목을 갖고 주로 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1년 IT 투자기업 소프트뱅크를 설립했고 2016년 비전펀드를 출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등 유망 기술 보유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펀드의 규모는 1000억달러(약 114조원)다. 손 회장은 그동안 우버, 위워크 등에 투자해왔다.

WSJ는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손 회장의 비트코인 투자 손실은 세계에서 가장 정교하고 부유한 일부 투자자들 마저도 투자 광기(frenzy)에 사로잡힘을 보여준다"며 "190억달러에 달하는 그의 순자산에 비춰볼 때 이번 손실은 눈치채기 어려울지 몰라도 인내심있는 투자자로서 그의 명성을 떨어뜨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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