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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리는 '형제국'"…우크라이나에 유화 제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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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3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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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형제국'이라고 칭하면서 러시아와의 '공통 시민권'으로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친러 성향의 동부 분리주의 지역 시민들을 위해 신청 후 3개월 이내 시민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가 우크라이나 정부의 분노를 샀다.

최근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당선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푸틴 대통령의 시민권 발언이 있은 다음날 "크렘린(러시아 대통령실)의 통치로 고통받는 러시아인들에 시민권을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우크라이나 분열을 꾀하는 듯 보이는 푸틴 대통령에게 일침을 날린 것이다.

그러자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형제국이라고 여러 번 말했다"면서 "게다가 나는 이들이 다양한 문화적, 언어적, 역사적 특색을 가진 본질적으로 한 민족이라고 믿는다"고 다시 웃으며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여권을 주고 러시아에 있는 우리가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여권과 시민권을 준다면 조만간 우리는 예측 가능한 결과, 즉 모든 이가 공동 시민권을 갖게 되는 결과를 맞는다"고 했다. 그리고 "이는 환영받을 일"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 당선자에 대해서도 "우리는 공통점미 많다"면서 "이는 우리가 공통의 언어를 찾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시민권을 제안하는 것은 러시아 국민의 이익을 보호한다면서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군대를 이동시킬 명분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시민권 제안은 밖으로부터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는 비난을, 러시아 국내의 비판론자들로부터는 가뜩이나 어려운 러시아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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