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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되는 G2 무역전쟁…주식 피난처 찾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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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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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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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LNG·수산주·희토류 등 수혜주로 꼽혀…전문가 "실제 수혜주 옥석 가려야"(종합)

(의왕=뉴스1) 조태형 기자 = 미국이 지난 10일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높인데 이어 중국도 관세율을 높이는 등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여 한국 수출 시장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14일 오전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에 수출을 기다리는 컨테이너들이 가득 들어차 있다. 2019.5.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왕=뉴스1) 조태형 기자 = 미국이 지난 10일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높인데 이어 중국도 관세율을 높이는 등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여 한국 수출 시장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14일 오전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에 수출을 기다리는 컨테이너들이 가득 들어차 있다. 2019.5.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에 나서면서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무역분쟁 피난처가 될 주식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두(콩), LNG(액화석유가스), 수산주 등이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14일 풀무원 (15,600원 상승150 -0.9%)은 전일대비 350원(3.11%) 상승한 1만1600원을 기록했다. 신송홀딩스 (3,395원 상승30 -0.9%)는 330원(6.86%) 뛴 5140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오름세를 나타내던 사조해표 (8,380원 상승40 -0.5%)샘표 (44,300원 상승250 0.6%)는 이날에는 반락해 각각 2%, 7% 떨어졌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는 각각 12%, 34% 올랐다.

이들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대두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 주가가 급등했다. 풀무원은 국내 두부 1위 업체이고, 신송홀딩스는 간장, 된장 등 장류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신송식품의 지주사다. 샘표는 간장으로 유명한 샘표식품 지주사이고, 사조해표는 콩기름을 제조, 판매한다.

중국은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하던 시기, 미국산 대두에 대한 관세를 높인 바 있다. 이번에는 관세를 올리는 대신, 아예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산 대두의 주요 소비국인 중국 수요가 급감하면 글로벌 대두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이에 국내 대두기업에 원가 절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대두 선물시세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부셸(27.2kg)당 7.91달러를 기록해 10년 5개월래 최저가를 기록했다.

LNG를 원료로 하는 기업들도 이 같은 이유로 수혜주로 꼽힌다. 세계 1위 천연가스 수입국인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으로 천연가스 수입을 줄이면 글로벌 LNG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관측에서다. 한국카본 (9,510원 상승270 -2.8%), 한국가스공사 (27,250원 상승1100 -3.9%)는 기대감 속 3~4% 올라 마감했다.

이외 희토류주(EG (8,440원 상승370 -4.2%),태경산업 (4,990원 상승10 -0.2%)), 수산주(동원수산 (8,560원 상승230 -2.6%),한성기업 (10,600원 상승550 -4.9%)), 반도체(멜파스 (1,250원 상승90 -6.7%)) 등도 수혜주에 언급됐다. 전 세계 희토류의 95%를 생산하는 중국이 미국에 희토류 반출을 금지하면 국내 희귀금속 생산기업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 중국이 미국 수산물, 반도체(마이크론) 등에 보복관세를 매기면서 국내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시나리오 등이 이들 주가를 들썩이게 한다.

그러나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무역분쟁 수혜주로 분류된 종목들이 실제 혜택을 입을지 꼼꼼히 살펴 투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대두주를 제외한 다른 수혜주의 경우 주가 상승폭이 미미한데다, 앞서 마이크론 대체주로 급등락했던 바른전자 (418원 상승13 3.2%)의 경우 자본잠식 등의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되기도 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희토류나 수산주는 단발성 이슈이기 때문에 수혜가 제한적"이라며 "그러나 LNG나 대두 등은 가격이 떨어졌다고 당장 미국이 생산량을 줄일 수 없는 구조인 만큼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수록 원가 인하로 관련주 수혜가 점쳐진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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