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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이익 세자릿수 급증, "제품 가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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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준 기자
  • 2019.05.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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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주력 봉형강 제품 가격 개선…지난해 기저효과도 반영

동국제강 (6,250원 상승90 1.5%)의 1분기 영업이익이 134.5% 급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한 결과다. 지난해 시황이 부진했던 기저효과도 겹쳤다.

동국제강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1.9% 감소한 1조374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83억원으로 같은 기간 134.5%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회사 주력인 봉형강 제품의 판매 단가가 뛴 것이 이익 개선의 배경이다. 톤당 75~76만원 수준이었던 지난해 1분기 H형강 유통가격은 올해 80~82만원으로 뛰어올랐다. 철근 유통가격도 지난해 보다 11% 가량 올랐다.

판재류 제품은 전체 판매규모는 줄었지만 이 역시 단가가 4.5% 가량 올랐다. 칼라강판 등 고수익 제품 판매를 상대적으로 늘렸다. 지난해 1분기 39%였던 칼라강판 비중은 올해 44%로 뛰었다.

지난해 시황이 워낙 부진했던 탓에 올해 1분기 실적은 대 약진이 아닌 '정상화'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업계에서 나온다. 지난해 1분기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에 반영하기 힘들 만큼 시황이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후판, 냉연강판 등 판재류 제품의 경우 수요처를 다변화한 점도 수익성 제고로 연결됐다"며 "2분기에는 원가절감과 수익성 중심 영업을 강화해 내실을 다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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