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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외교관-강효상' 한미정상 통화유출, 사실상 간첩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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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기자
  • 2019.05.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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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바른미래 원내대표 "관련자 전원 책임 물어야…靑도 말바꾼 이유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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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오른쪽) /사진=홍봉진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의 한미정상 간 통화내용 유출 의혹에 "사실상 간첩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직 외교관이 국가기밀을 외부 유출한 건 중대한 문란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과 한미 정상회담 조율 관련 정보를 강 의원에게 유출한 현직 외교관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외교관은 강 의원과 고교 선후배 사이로 파악된다.

오 원내대표는 "한미정상 간 오간 내용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외교안보문제만큼은 당리당략을 떠나 국익을 최우선 가치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관이 국가기밀을 유출한건 심각한 국익 훼손"이라며 "관련자 전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오 원내대표는 "외교부가 평상시 보안유지를 어떻게 했기에 이처럼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는가"라며 "재발방지 차원에서라도 엄정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청와대로도 화살을 돌렸다. 오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야당과 정치공방을 벌일 게 아니라 강 의원이 통화내용을 공개했을 때는 사실무근이라고 했다가 뒤늦게 3급 기밀이라고 말한 이유를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당초 발표처럼 사실무근이라면 강 의원은 국가기밀을 유출 안 한 것이란 지적이다.

강 의원은 이달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잠깐이라도 한국을 방문해달라', '대북메시지 발신 차원에서도 필요하다'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방한을 한다면 일본을 방문한 뒤 미국에 돌아가는 길에 잠깐 들르는 방식이면 충분할 것 같다'고 답했다"고 강 의원은 밝혔다.

청와대는 강 의원의 기자회견 이후 "사실과 다르다"며 "근거없는 주장에 강 의원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국가 기밀 유출 논란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나경원 당 원내대표는 전날 "구걸외교의 민낯을 들키자 공무원에게 책임을 씌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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