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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경기방어주 KT&G, 올 하반기 '포텐'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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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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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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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대해부]지난달 증시 급락에도 제자리 지켜…'실적+수출+배당' 매력 두드러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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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주식 시장에서 묵직한 경기방어주로 꼽힌다. 웬만한 시황 변동에는 주가가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지난달 국내 증시가 출렁였을 때도 제자리를 지켰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G (103,000원 상승500 -0.5%)는 지난 7일 전날보다 500원(0.5%) 오른 1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30일 종가 10만20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1개월여간 9만8500원~10만3500원을 오갔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6% 급락했다.

현 주가와 52주 최고가(2018년 7월·11만500원), 52주 최저가(2018년 10월·9만5800원) 격차도 10%도 나지 않는다. 주가 등락폭이 크지 않아 단기 투자자들에겐 '재미없는 종목'으로 불리지만, 시장을 전망하기 어려운 불안 장세에선 투자 피난처로 역할을 한다. 기관은 지난 5월2일~6월7일 57만주 가까이 KT&G 주식을 사들였다.

주요 증권사가 KT&G 목표주가로 13만~14만원 선을 제시하는 등 주가 전망도 밝다. 상당수 전문가들이 KT&G의 올해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은 4조9330억원, 영업이익은 1조4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3%, 12.6% 증가할 전망이다.

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KT&G는 올해 권련형 전자담배를 비롯해 일반 담배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지난해 고전했던 수출도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 KT&G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가 넘쳐난다"고 말했다.

실제 에쎄·레종·더원 등 KT&G의 일반 권련형 담배 시장 점유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60% 밑으로 떨어졌던 KT&G의 일반담배 시장 점유율은 올 1분기 현재 63.1%까지 회복됐다.

권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시장을 선점한 필립모리스(아이코스)에 점유율이 밀리지만 대항마로 내놓은 '릴', '핏' 등 매출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수출이 급감한 중동 시장이 회복세인 데다 최근 달러 강세 기조도 수익 개선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국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 여파가 크지 않다는 해석도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쥴의 국내 출시는 위험 요소가 아니라 전자담배 시장 포트폴리오 강화 측면에서 KT&G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매출액이 회복되고 하반기에는 중동 담배 대리상과 재계약이 성사돼 주가 매력이 점점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 송지유
    송지유 clio@mt.co.kr

    머니투데이 산업2부 송지유 차장입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몰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유통산업을 비롯해 패션, 뷰티 등 제조 브랜드 산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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